2019년 4월 23일 화요일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요한 20, 15)

절망의 끝자락에서 희망을 봅니다. 우리의 삶에서 “누구를 찾느냐?” 하는 질문은  우리의 삶을 좀 더 진중하게 살게하는 중요한 질문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참으로 중요한 요소는 내가 누구를 만나는가 일 것입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가톨릭 신자로 태어났기에 내가 찾아서 만난 예수님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그분의 영향력 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이분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가지질 않았었지만 성장하면서 나의 신앙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누구를 찾느냐?” 하는 이 질문이 가슴 깊이 와 닿았었습니다. 그러한 질문이 바로 나의 신앙을 한 단계 성장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하시는 이 질문이 매 순간 순간 다가오는 유혹 앞에서 쓰러지지 않게 하는  큰 힘이 되는 질문일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주님을 체험하고 주님 안에서 거듭나게 하는 계기가 됨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주님 만이 나의 삶의 주인이 되는 거룩한 하루 되시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