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6일 금요일

“와서 아침을 먹어라.”(요한 21, 12).

 

성령을 체험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하고 질문을 받으면 베드로 사도를 예로 들면 참으로 좋은 설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복음서에 나오는 베드로 사도는 우리와 너무나 친숙한 모습입니다. 실수와 배신과 같은 인간적인 나약함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베드로 사도의 모습은 이제는 성령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신 분이십니다. 예전에 갖고 있던 인간적인 부족함은 다 사라지고 사도로서의 본문을 잘 실천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명하는 것과 순명하지 않는 것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예수님을 믿으며 오로지 그분께 의탁하며 사는 삶은 나의 능력이 아닌 예수님의 능력으로 사는 것입니다. 나를 죽이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삶의 주인이 되시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의 주인이 되시는 거룩한 하루 되시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