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년 4월 10일 수요일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한 8, 31-32)

죽음과 자유함은 밀접한 관계가 있나 봅니다. 그래서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우리의 성현들은 말했나 봅니다. 자유의 귀함을 생명과 연관지어서 말할 정도이니 참으로 자유는 우리인간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삶의 조건인가 봅니다.

우리 인간을 구속하는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요소는 바로 죽음입니다.  이러한 죽음에서 해방되는 삶이 참된 자유를 향유하는 삶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차이는 세상적인 삶을 끝으로 생각하는 가 아니면 영원한 삶을 믿는가 하는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영원한 삶을 사는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영원한 삶에 대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이미 구원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죽음의 공포로부터 해방된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자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죽음은 하느님으로부터 자유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개념의 죽음하고는 다릅니다. 영원과 한계의 차이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예수님의 참제자가 되는 삶을 살아서 진리를 깨닫고 이 진리가 우리를  자유하게 하는 거룩한 하루를 사시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