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기도 - 2019년 6월 18일 화요일
Author
kchung6767
Date
2019-06-17 13:10
Views
795
2019년 6월 18일 화요일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 5, 43)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들 가운데에는 하느님께 귀속되는 단어들을 우리의 영역으로 가져와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완전이나 절대, 무한 ‘등등의 단어들입니다. 우리는 약속이나 짐을 할 때에도 이러한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하느님을 두고 맹세를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어쩌면 우리의 유한함을 신의 영역에 속하는 단어들을 사용함으로써 극복하고자 하는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자신의 유한함을 극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유한한 저희에게 하느님의 완전성을 지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자신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하느님께 전적으로 의탁하는 삶을 살라고 하는 초대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믿음으로 하느님께 다가갈 때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 하느님의 능력을 메꿀 수가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고 하느님께 전적으로 의탁하는 거룩한 하루 지내시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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