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5일 월요일

"내가 또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마태 18,19)

마음을 모아서 주님께 병으로 고생하시는 여러분 모두와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사람들이 마음을 모은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살아가면서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같이 살면 원수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친한 사람일수록 멀리 살아야 한다고 말하나 봅니다. 마음을 모으는데는 우리 각자의 순교자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상대가 먼저가 아닌 내가 먼저 노력하는 것, 먼저 상대를 배려하는 것, 무엇보다도 하느님을 바라 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여러분 모두와 가족분들이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먼저 배려하는 하루를 봉헌하시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