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5일 금요일

13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14 그러니 심판 때에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루카 10, 13-14)

성당에서만 그리스도인이고 성당 문 밖을 나가 세상사람들보다 더 세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들을 보게 됩니다. 이런 분들을 보면서 이분들이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 주일에 성당에 나오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하느님 앞에서  일주일 간의 삶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의 가책의 표현일까, 아니면 이를 통해서 마음의 평화를 얻기위함일까?  하지만 이럴 통해서 얻게 된 나의 마음의 평화는, 예수님을 믿지 않고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들 도시가 원래 예수님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티로와 시돈이 받을 벌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하는 말씀을 통해서  좀 더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하느님 보시기에 참 좋은 거룩한 하루 지내시도록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