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7일 일요일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마르 10, 15)

살면서 어려운 시기를 거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그 어려움의 종류와 질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 이 어려움을 남과 비교해서 판단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냥 받아들임이 중요합니다.

어린이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가 없습니다. 가장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지식이나 정보에 의한 선택은 결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믿음에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포기가 따르기 때문입니다. 세상적인 것을 내어 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포기를 위한  자신의 의지적인 결단이 필요합니다. “예” 아니면 “아니오”의 결단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세상의 유혹을 이겨내고 어린이의 순수함으로  하루를 주님께 봉헌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