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8일 금요일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 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마르 6, 18-19)

아첨하는 사람과 건전한 비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 자신을 비추어 봐도 좋은 말을 해 주는 사람이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건전한 발전적인 비판을 해 주는 사람입니다. 올바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항상 모든 사람에게 부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사심이 들어간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을 통해서 세례자 요한은 당시의 헤로데와 특히 그의 부인 헤로디아에게는 참으로 부담스러운 존재였습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요한을 그냥 둘 수가 없었습니다. 들을 귀가 없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마음을 열고 건전한 비판을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거룩한 하루 지내시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