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0일 일요일

“성경에 이렇게도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마태 4, 7)

기도 중에 하느님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느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응답 방법은 우리에게 가장 합당한 방법으로 하십니다.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니기에 하느님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갖기가 쉽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요구에 어머니들이 다 상응하는 답을 주시는 것과 같은 논리일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침묵도 하나의 기도의 응답이 될 수가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가장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합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하느님을 만들도록 자극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탄은 우리의 기도를 우리의 방식대로 들어주시는 하느님을 기대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하느님을 시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하루, 거룩한 하루 지내시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