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5일 금요일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태 5, 20)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참으로 감사할 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기 중심적인 우리 마음은 이러한 감사할 일들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오히려 부정적인 요소들을 보게 합니다. 인간은 모두가 자기 중심적으로 사물을 바라 봅니다. 그래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를 못합니다. 같은 것을 보면서도 다르게 보는 이 신비는 바로 자기 중심적인 인간의 또 다른 모습일 수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눈으로 보고자 노력하면 합일점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을 찾을려고 하는 노력은 다양한 인간을 하나되게 합니다. 하느님의 눈으로 보는 인간의 노력은 거룩함의 출발점입니다. 바리사이들이나 율법학자들은 자기 중심적으로 의로움을 찾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의로움의 기준은 바로 하느님의 시각, 하느님의 보시기에 아름다움에 있습니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하느님의 보시기에 아름다운 의로움을 추구하는 거룩한 하루 되시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