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기도 - 2019년 5월 21일 화요일
Author
kchung6767
Date
2019-05-20 20:53
Views
743
2019년 5월 21일 화요일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요한 14, 27)
세상이 주는 평화와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의 차이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를 말하지 않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주는 평화와 완전자이신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의 차이는 말 그대로 불완전과 완전의 차이입니다. 인간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깨어지는 평화가 아닌 어떠한 조건 하에서도 깨어지지 않는 평화인 것입니다.
하느님과의 일치 안에서 인간이 누리는 평화란 소유함으로써 누리게 되는 평화가 아닌 버림과 포기와 비움에서 오는 평화입니다. ‘소유의 삶’은 불안과 두려움을 동반하지만 ‘비움의 삶’은 평화를 동반합니다. 어떠한 불안의 방해도 받지 않습니다. ‘비움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에게 의존하는 삶이 아닌 하느님께 의존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비움과 포기과 버림으로 이루어지는 참 평화를 누리는 행복한 하루 되시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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