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5일 화요일

"내가 또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마태 18,19)

오늘로서 육이오 전쟁이 일어 난지도 69년이 되는 해입니다. 다시는 이러한 전쟁의 아픔을 우리 후손들이 겪게 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거의 70년이 지난 전쟁의 아픔을 분단의 현실 속에서 아픔에 아픔에 더하면서 체험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몸소 체험했던 세대들과 그 전쟁의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그 다음세대 간의 결이 다른 아픔과 세대 차로 인한 같은 아픔이지만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로 인해서 일어나는 갈등을 대면하면서 다시는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이 땅에서 전쟁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간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인한 전쟁을 막기 위한 제일 좋은 방안은 바로 이기적인 욕망을 이타적인 사랑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완전한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기에 하느님의 능력에 의탁해야 합니다. 기도입니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하느님의 참 사랑이 지배하는 평화로운 나라를 위해서 투신하는 거룩한 하루 되시도록 기도합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