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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7-01-06 11:18
   1/6/2017 집회서 35:10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755  


1/6/2017

기꺼운 마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드리고 네 손의 첫 열매를 바치는 데에 인색하지 마라.
집회서 35:10

With a generous spirit pay homage to the Lord, and do not spare your freewill gifts.
Sirach 35:10

미국의 명문 고등학교인 필립스 아카데미의 동문 35명 중 1명꼴로 미국 명사 인명사전에 올라 있고 백만장자 비율도 가장 높다고 합니다. 설립 이래 200년 이상 이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학교의 건학 이념은 'Not for self' 즉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입니다. 설립자인 새뮤얼 필립스와 존 필립스가 성경에서 영감을 받아 이 건학 이념을 정했습니다. 코린토전서 10장 31절 말씀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와 루카복음 6장 38절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라는 말씀에서 영감을 받아 나 자신이 아닌 지역사회와 국가,세계를 위한 교육을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베타니아에 있는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입니다. 죄인인 어떤 여자가 값비싼  순 나르드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비싼 향유를 허투로 쓴 그 여자를 나무라자 예수님께서는 되레 그여자는 나에게 좋은 일을 하였다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이 여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여자가 쓴 향유 한 리트라는 일반 노동자의 일년치 연봉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귀한 향유입니다. 그 여자는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몸에서 가장 더러운 발을 닦아드립니다. 그 여자는 가장 존경하는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립니다. 향유가 온 집안에 퍼져나가듯 그 여자의 마음이 펴져가갑니다 ( 정신부님의 말씀입니다)

많은 신자들이 자신이 일한 보수로 받은 첫 열매를 봉헌하는 것을 아까와합니다. 내 사는데 급급합니다. 집회서 35장 11절에서는 "제물을 바칠 때는 언제나 즐거운 얼굴을 하고 십일조를 기쁘게 봉헌하여라."라고 말합니다.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옷도 가지고 싶고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기며 노후 대책도 충분히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다보니 제물을 바치는 것은 뒷전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의 이념이 아닌 '나 자신만을 위해서'라는 생각을 하며 여유롭게 지내고 있을 때 하느님은 가난한 성전에서 외롭게 지내고 계시지 않을까요? 지금도 주님께서는 옥합을 깨어 눈물로 당신의 발을 향유로 바르던 여인을 그리워하고 있지 않으실까요?

주님,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소중한 삶인지 생각해 봅니다. 혼란스럽고 세상적 유혹에 내맡기며 사는 삶에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조그마한 흔적이라도 있는지.....
주님, 텍사스에서 부는 겨울 바람도 싸늘하기만 합니다. 내 인색한 마음과 같이....
주님, 조금이라도 제가 기꺼운 마음으로 당신께 영광을 돌릴 때, 저의 마음에도 당신의 마음에도 훈풍이 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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