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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신앙생활 >  오늘의 성경암송
 
작성일 : 17-02-06 10:04
   2/6/2017. 로마서 12:21
 글쓴이 : YoungjuYoon
    조회 : 1,000  


2/6/2017

악에 굴복당하지 말고 선으로 악을 굴복시키십시오
로마서 12:21

Do not be conquered by evil but conquer evil with good.
Romans 12:21

오늘은 므투셀라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므투셀라는 에녹의 아들이며 969년을 살아 성경인물 중에서 가장 장수한 인물입니다. 에녹은 므투셀라를 낳은 다음 삼백 년을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면서 아들딸들을 낳습니다. 에녹은 므투셀라를 낳은 후 ‘그가 죽을 때 심판이 온다’ 또는 ‘창을 던지는 사람’이라는 뜻의 이름을 짓습니다. 외경의 기록을 보면 하느님께서 물로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것을 알아던 에녹이 아들의 이름을 심판과 연관시켜 지은 것이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므투셀라의 아들인 라멕은 노아를 낳고 “ 이 아이가 주님께서 저주하신 땅 때문에 수고하고 고생하는 우리를 위로해 줄 것이다”하면서 그의 이름을 노아라 합니다.

성경은 에녹이 하느님과 동행하게 된 시기를 무드셀라를 낳은 후라고 말합니다. 집회서에서 ‘에녹은 만대의 회개의 모범이 되었다’라는 구절을 보면 므투셀라의 탄생이 에녹의 신앙에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에녹은 므투셀라를 볼 때마다 홍수의 멸망을 기억했을 것이고 따라서 의인으로 살 것을 다짐했을지 모릅니다. 뿐만 아니라 에녹과 므투셀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심판에 관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며 회개할 것을 촉구했을지도 모릅니다.라멕 역시 예언적 성격을 지닌 노아라는 이름을 지은 것으로 보아 영적으로 깨어 있었던 사람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봅니다. 아버지인 에녹의 승천을 보았을 것이고 영적 통찰력이 있는 아들을 두었던 므투셀라 역시 어떤 삶을 살았는지 성경의 기록은 없지만 깨어있는 삶을 살았던 인물이었을 것으로 봅니다

라멕이 홍수가 나기 몇년 전에 777의 죽었지만 므투셀라는 노아의 홍수가 나던 바로 그해에 죽습니다. 예언적 의미를 지닌 자신의 이름대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여 한 사람이라도 구원받게 하기위해 살다가 멸망을 눈 앞에 두고 죽음을 맞습니다. 베드로후서 3장을 보면 “이 한 가지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같습니다. 어떤 이들은 미루신다고 생각하지만 주님께서는 약속을 미루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여러분을 위하여 참고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아무도 멸망하지않고 모두 회개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므투셀라는 거의 천년을 살면서 예언자와 같은 삶을 살지 않았을까요?

무드셀라는 세상에서 가장 장수한 사람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노아홍수이전 사람들 모두가 오늘날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장수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수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첫째, 노아 이전 창세기의 설화적인 부분은 사실로 받아들이기 보다 의미로 받아들여한다고 말합니다. 고대사람들의 과장된 표현법이 숫자로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둘째, 숫자 기록방식이 지금과 달랐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략 마지막 숫자 한 자리를 빼면 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969살이면 96살로 보는 것이 맞다는 견해를 펴기도 합니다. 고대 수메르사람들이 사람의 수명을 기록한 것을 보면 대락 10000살이 넘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지금과 같은 정확히 숫자 환산방법을 고대에 적용하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세째, 구전으로 전해져 왔다고 보는 창세기의 설화부분중 특히나 숫자나 관련된 부분에 정확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합기도 합니다. 네째, 이들의 장수 원인을 지구환경이 지금과 달랐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지금의 지구는 오존층만으로 보호되고 있으나 당시에는 ‘궁창위의 물’이라고 하는 ‘물’층에 의해 이중으로 보호를 받고 있어서 해로운 고주파는 차단하고 유익한 저주파는 골고루 퍼뜨려 모든 지구생명체를 보호하였으나 노아홍수 때 이 물층이 파괴되었고 이로 인해 지구환경이 변하여 인간의 수명도 변하게 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창세기의 수명기록과 관련하여 정확한 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므투셀라가 가장 오래산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누구나 무병장수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고대사람들이 장수를 가장 큰 ‘복’으로 생각했으므로 그런 의미에서 므투셀라는 축복받은 사람일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장수를 연구하는 학문을 므투셀라학이라 부르고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를 므투셀라 나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므투셀라나무는 미국 서부에 있는 화이트 산맥의 해발 3000미터 높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령이 47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므두셀라 나무는 혹독한 환경을 견뎌 냅니다. 연평균 강수량이 300밀리미터도 채 안 되고 그나마 대부분 눈으로 내리기 때문에 습기가 매우 적고 석회암의 일종인 백운암에서 자라는데, 백운암에는 영양분이 매우 적습니다. 또한 기온차가 극심하며 바람이 거세게  불뿐 아니라 환경이 너무 건조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조차도 살아남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나무의 둘레는 100년에 25밀리미터 정도밖에 자라지 않으며, 바늘처럼 뾰족한 잎은 30년까지 지속되는 것또한 긴 수명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므투셀라처럼 장수하며 축복받는 삶을 사는 것도 좋지만 장수하지 않더라도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을 사는 것또한 축복받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므투셀라 나무가 혹독한 환경을 견뎌내며 병균도 침투하지 못하여 긴 수명을 유지하는 것처럼 아무리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사탄에 굴복하지 않은 삶,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감은 신앙인으로 가치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봅니다. 크고 울창한 나무처럼 화려한 삶을 사는 것과 므투셀라나무처럼 작고 볼픔없지만 주님안에서 단단한 삶을 사는 것. 우리의 선택입니다.

주님, 악이 만연한 세상에서 므투셀라처럼, 므투셀라나무처럼 악에 굴복당하지 않는 삶을 살기를 청합니다
주님, 선으로 악을 굴복시킬 수 있는 참 신앙인이 될 수 있기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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