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년 이상 본당을 위해서 수고해 주셨던 바오로 회장님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감사를 드립니다. 본당을 집안 일보다 더 우선해서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셨던 회장님이십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는 많은 희생을 요구했어야 했었는데, 어머님을 비롯해서 아네스 연형이 그리고 릴리안까지 모두가 본당을 위한 희생에 감사하게도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기에 우리 본당이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본당신부보다 본당을 더 사랑했던 바오로 회장님과 가족들이 조금은 본당에서 해방되어서 자유의 시간을 가지시기를 원합니다. 새로운 봉사자들이 전회장님의 그 열정과 사랑을 본받아서 열심히 봉사를 할 것입니다. 혹시 부족함이 있으면 사랑으로 채워주시고 경험을 나누어 주시기를 빕니다.
다시 한번 전 회장님의 본당에 대한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본당을 위해서 봉사해 주셨던 전 사목위원 여러분들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어사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