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시작 - 사랑이 구체화된 모습(루카 4, 14 - 22) - 1506

Author
kchung6767
Date
2019-01-09 06:04
Views
312
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1506

2019년 1월 일10 목요일

사랑이 구체화된 모습(루카 4,14-22)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 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4, 18-19)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루카 4, 21)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제1독서의 말씀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요한 1서 4, 20)의 말씀과 시편 131편에 나오는 어머니의 품에 안겨 있는 젖뗀아이가 생각납니다. 이 아이는 교만한 마음도 갖지 않고 눈도 높이 않고 거창한 것을 찾아 나서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주님의 품 안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입니다.

젖을 뗀 아이의 모습과 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겸손함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엄숙하게 자신이 메시아 이심을 선포하시는 에수님을 바라봅니다. 결연한 음성으로 이 세상에서 당신께서 어떠한 일을 하실 것인지를 엄숙하게 선포하시는 당신의 모습을 봅니다. 모든 것을  아버지 하느님께 내려 놓고 오로지 아버지의 뜻 만을 실천하시겠다는 순명의 모습입니다. 젖을 뗀 아이가 엄마 품에 앉겨 있을 때 만이 가능한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시는 그 내용을  잠시 살펴 봅니다.

18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19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읽기를 마치신 후에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일제히 주목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당신이 바로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스라엘이 그토록 고대하던 바로 그 메시야이심을 분명하게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온 세상을 향하신 하느님의 약속이 드디어 성취되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취임식에서의 취임 연설처럼 느껴집니다.

그 장면을 관상해 봅니다. 마음이 뜨거워 집니다. 한편으로는 두렵기까지 합니다. 성령을 받은 우리의 삶이 어떠해햐 하는지를 알려주십니다. 변화되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여때까지 우리는 주님을 만나면서도 주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보면서도 그사람  안에 현존하고 계시는 주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느님으로 자유함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그 삶의 결과는 바로 우리 자신을 세속적인 삶의 포로로 만들었습니다. 스스로 장님이 되었고 스스로 듣기를 거부하며 살아왔습니다. 성령을 받은 우리는 이제 자신에게 부터 예수님의 이 선언을 실천해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소식을 전하게 합니다. 세상적인 가난의 개념을 갖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 가난의 의미를 깨닫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질과 권력과 명예의 포로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으로 주님께 의탁하는 참 가난의 삶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당신께서는 우리에게 바로 이러한 삶이 하늘나라의 시작이며 영원한 생명을 갖는 기쁜 소식임을 선포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그러한 삶을 살아가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면서 예수님 때문에 내가 무엇을 한다는 것은 뭔가 거창한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나의 생각과 생활습관을 바꾸어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나비효과를 일으키면서 가정과 사회와 국가를 변화시켜 갈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기저에는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가 자리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삶은 뛰어난 지혜로 하느님의 신비를 선포하거나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나의 삶이 변화되는 삶을 통해서 선포되어지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요한 1서 4, 20하는 이 말씀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자 합니다. 먼저 눈에 보이는 나의 형제를 거부하지 않고 사랑하는 삶을 실천하고자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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