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희망의 시작 - 사도의 삶(루카 24, 36- 48) - 1592

Author
kchung6767
Date
2019-04-24 13:15
Views
1052

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1592

2019년 4월 25일 목요일

사도의 삶(루카 24, 36- 48)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47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48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루카 24, 46 - 48)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이 얼마나 삶에 킅 희망을 주는 지 모릅니다. 부활이 없다면, 죽음이 나의 삶을 지배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믿음으로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나 봅니다. 나의 이성으로 이해되고 판단될 수 있다고 하면 언젠가는 이러한 이성적인 이해의 근거가 변활 수가 있기에 불안할 것이빈다. 하지만 신앙으로 받아들이기에 영원한 삶에 대한 희망이 더욱 확실하게 다가오는 것입니다ㅣ.

예수님께서 왜 사도들을 부르셨는 지에 대한 이유를 알 수가 있습니다. 당신께서 하신 모든 일에 대한 증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내가 믿음으로 누리는 평화와 행복의 삶을 예수님께서 살아갔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증인이 됨으로써 나의 이웃이 나와 같은 평화와 행복을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에는 죽음마저도 담보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죽음이 먼저가 아닌 부활에서 죽음을 바라보는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평안 하냐?”하고 물으십니다. 부활 대 축일을 지내면서 지난 사순시기 동안 나름대로 계획했던 일들이 많이 이루어졌슴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든 일들을 선으로 이끌어 주신다는 것을  깊이 체험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할 일들 입니다. 주님께서 “평안 하냐?”하고 물으심에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평안하다고 답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때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들이 길에서 겪은 일과 그분께서 빵을 떼실 때 부활하신 주님을 체험한 일들을 이야기를 해 줍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여전히 마음으로 완전히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평화가 너희와 함께’하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들이 여전히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겠습니까? 자신들의 생각과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묵시록  20장 20절의 말씀을 봅니다. “그렇다, 내가 곧 간다.”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  에수님께서 곧 오시겠다는 말씀에 교회는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 ” 하고 응답합니다.  ‘오십시오. 주 예수님’의 그리스어 원문은 아람어 ’마라타나’(코린 전 16, 22)를 그리스어로 번역한 말입니다. ‘

마라나타’ 무의식적으로 많이 사용했던 말씀입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이 말씀이 저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저를 움직입니다. 예수님께서 곧 오신다는 말씀에 나는 이렇게 ‘마라나타’하고 응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의 참된 의미는 바로 내가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말씀을 믿고 실천하면서 곧 오실 당신을 깨어서 기다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라나타’라는 찬양 곡이 있습니다.  찬양 곡은 들을수록 주님에 대한 기다림이 더욱 강해지게 합니다. . 이 노래의 가사를 통해서 많은 은혜를 받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감정이 풍부해 지는지 요즈음은 눈물이 참 많아졌습니다. 혼자이기에 다행이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 노래의 가사 중에. “우리 주님 다시 오실 길을 만들자 -  십자가를 들-고 땅끝까지 우린 가리라” 하는 가사가 있습니다. 이 가사를 부를 때마다. 이 길을 우리가 아닌 바로 내가 만들어야 하는구나 그리고 십자가를 들고 땅끝까지 우리가 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가야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회개란 예수님을 믿고 받아 들이는 것임을 그리고 이러한 회개를 통해서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바로 이 구원이 죽음을 이기는 것이기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바로 평화가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삶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들의 증인이 되는 삶을 살고자 다짐합니다. 비록 나의 생명을 내어 놓아야 하는 삶이라 하더라도 부활신앙이 이를 이겨내게 할 것이라는 굳은 확신을 갖습니다.

Total 2,626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2626
New 희망의 시작 - 신발에게 배우는 교훈(요한 6,60ㄴ-69) - 3188
신부님 | 2024.04.18 | Votes 3 | Views 283
신부님 2024.04.18 3 283
2625
New 희망의 시작 - 주님 안에서 누리는  행복(요한 6, 52-59) - 3187
신부님 | 2024.04.17 | Votes 3 | Views 371
신부님 2024.04.17 3 371
2624
New 희망의 시작 - 만나와 생명의 빵(요한 6, 44-51) - 3186
신부님 | 2024.04.16 | Votes 4 | Views 423
신부님 2024.04.16 4 423
2623
New 희망의 시작 - 사랑에 기초한 원칙과 정의의 적용(요한 6, 1-15) - 3181
신부님 | 2024.04.16 | Votes 0 | Views 29
신부님 2024.04.16 0 29
2622
New 희망의시작 -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찾는 노력(요한 6, 35-40) - 3185
신부님 | 2024.04.15 | Votes 5 | Views 594
신부님 2024.04.15 5 594
2621
New 희망의 시작 - 이해의 관계에서 사랑의 관계로(요한 6, 30-35) - 3184
신부님 | 2024.04.15 | Votes 2 | Views 406
신부님 2024.04.15 2 406
2620
New 자비와 은혜에 대해서(요한 6, 22-29) - 3183
신부님 | 2024.04.15 | Votes 0 | Views 181
신부님 2024.04.15 0 181
2619
New 희망의 시작 - 불행과 행복의 분기점 (요한 6, 16-21) - 3182
신부님 | 2024.04.15 | Votes 0 | Views 24
신부님 2024.04.15 0 24
2618
희망의 시작 - 성 스타니슬라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요한 3, 31-36) - 3180
신부님 | 2024.04.09 | Votes 4 | Views 551
신부님 2024.04.09 4 551
2617
희망의 시작 - 성과 속의 만남(요한 3, 16-21) - 3179
신부님 | 2024.04.08 | Votes 5 | Views 582
신부님 2024.04.08 5 582

Enquire now

Give us a call or fill in the form below and we will contact you. We endeavor to answer all inquiries within 24 hours on business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