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시작 - 천상적인 행복을 살기 위한 지혜(요한 13,16-20) - 1610

Author
kchung6767
Date
2019-05-15 01:22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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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읽는 말씀 - 1610

2019년 5월 16일 목요일

천상적인 행복을 살기 위한 지혜(요한 13,16-20)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요한 13, 16)

 

행복은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삶의 목표입니다. 세상적인 행복이 아닌 천상적인 행복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천상적인 행복을 살기 위한 방법을 예수님께서 알려 주십니다. 바로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요한 13, 16)고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복음의 앞 부분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십니다. 그러시고 난 뒤에 당신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실천하라고 본을 보여준 것(15)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겸손과 사랑을 의무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세족례의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겸손과 사랑 그리고 섬김의 실천이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세족례의 형식을 빌려서 겸손과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시면서 동시에 당신과 제자들 사이의 명확한 구분도 해 주십니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요한 13, 16)

당신께서는 주인이고 제자들은 종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종이 주인이 될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주인이 참 주인이 됨은 종을 섬기는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신께서 섬김을 받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바로 섬기러 오심을 보여주십니다.

참된 리더쉽과 권위의 원천이 지배와 통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섬김’에 있슴을 보여주십니다. 참된 행복은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삶의 실천에 있슴을 보여줍니다.

망각의 동물인 인간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신원을 잊어버리고 살아갑니다. 헛것을 추구하기에 자신의 참모습을 잊어버립니다. 자신의 것이 아닌 타인의 것을 자신의 것으로 가질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고 하면서도 상황에 따라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잊어버리거나 의도적으로 부인하기도 합니다.

마태오 복음 16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당신의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하고 물으십니다. 제자들이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하고 답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제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나서서 답합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마태 16, 17) 하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적인 지식이나 지성으로는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고백할 수 없는데 이렇게 메시아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가능한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은총을 받은 베드로는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마태  16, 18)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너는 더이상 흔들리는 갈대인 ‘시몬’이 아니라 튼튼하고 흔들리지 않는 베드로이다 즉  반석이라는 뜻입니다. 바로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당신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신앙고백의 터전 위에 교회가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이 교회는 바로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고백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교회입니다. 지배하는 교회가 아닌 섬기는 교회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든든한 신앙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한 어떠한 죽음의 세력도 이 교회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주인이신 분이 우리에게 다가와서 발을 씻겨 주신 것처럼 이제 종과 주인에 대해서 갖고 있던 기존의 우리의 개념을 바꾸어야 합니다. 비 순수가 순수함을 경멸하는 이 시기에 순수함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바로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 죽음의 골짜기에서도 주님 안에서 삶의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삶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특징일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느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현명하게 응답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바로 천상적인 행복을 살기 위한 질문입니다.  천상적인 행복을 증거하는 하루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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