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본당이 이러한 가상공간에서 이러한 만남의 장소를 장소를 갖게 된것을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산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만남을 수반합니다. 만남이 없다는 것은 죽음을 말합니다. 하느님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세 종류의 만남을 경험합니다. 하느님과의 만남, 이웃과의 만남, 나와 나와의 만남입니다. 이 만남의 장소는 이 세 종류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이곳은 비록 나의 얼굴은 드러나지 않는 곳이지만 나의 얼굴이 표현되는 마음이 드러나는 곳입니다. 따뜻한 마음들이 만나는 장소. 이곳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마음이었으면 합니다. 차가운 마음으로, 슬픈 마음으로, 혹은 기쁜 마음으로, 어떠 종류의 마음으로 이곳을 방문하셔서도 따듯한 마음으로 변하는 만남의 공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세 종류의 사랑을 실천하는 공간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을 사랑합니다. 이제 첫발을 내디디는 만남의 공간입니다. 따뜻한 마음들을 통해서 하느님을 만났으면 합니다. 이 공간을 위해서 수고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공간을 방문해 주시는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2012년 9월 15일
본당신부
정 건석 프란체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