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2018 제 2이사야 이야기 열한번째 ( 이사야 53:3-4 )

Author
윤영주
Date
2018-06-11 01:34
Views
148
6/11/2018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배척당한 그는 고통의 사람, 병고에 익숙한 이였다.  그렇지만 그는 우리의 병고를 메고 갔으며 우리의 고통을 짊어졌다.

이사야 53:3-4

He was spurned and avoided by men, a man of suffering, knowing pain. Yet it was our pain that he bore, our sufferings he endured.

Isaiah 53:3-4

이사야서 53장은 '주님의 종'의 넷째노래가 나옵니다. 넷째노래에서 나오는 종은 자신의 사명을 회피하지 않고 자신을 때리고 모욕하는 자들 앞에서 물러서지않고 침묵으로 응답합니다.  그에게는 우리가 우러러볼 만한 풍채도 위엄도 없었으며 우리가 바랄만한 모습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를 벌받는 자, 하느님께 매맞은 자, 천대받은 자로 여깁니다. 학대받고 천대받다가 마침내 처참하게 종말을 맞이하는 종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를 연상시킵니다. 따라서 많은 신학자들은 넷째노래에 나오는 종은 메시아 즉, 예수 그리스도로 해석합니다. 이사야는 넷째 노래를 통해 어려운 유배생활중에 있는 이스라엘에게 희망을 전합니다. 키루스에 의한 해방과 귀환만이 아닌 전 인류를 향한 엄청난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이사야는 말합니다 "우리가 들은 것을 누가 믿었던가? 주님의 권능이 누구에게 드러났던가?" 제1이사야가 예언한 것처럼 동정녀가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말하며 메시아탄생을 예고하였다면 제2이사야는 메시아의 고난을 이야기합니다. 인류가 탄생한 이후 가장 복된 소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건입니다. 이 믿기 어려운 예언을 이사야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백년이 지난후, 그 믿기 어려운 예언은 실현됩니다. '신'이 인간이 되셨습니다. 그것도 가장 초라하고 가장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만왕의 왕인 주님은 팔레스타인의 작은 고을 베들레헴에서 소녀의 몸을 빌어 태어난 후, 말구유에 눕혀집니다. 말의 먹이를 놓아두는 구유에 눕혀짐으로 인간의 '먹이'로 오신 주님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주님은 천한 목수인 아버지밑에서 가까스로 돋아난 새순처럼, 메마른 땅의 뿌리처럼 자라납니다. 이집트로 피신가서 그곳에서 살기도 합니다. 어부와 세리와 창녀, 과부와 함께 하십니다. 당신을 고소하는 자들앞에서 변호하지 않고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털 깎는 사람 앞에 잠자코 서 있는 어미 양처럼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병고를 메고 우리의 고통을 짊어지기위해 가난하고 천한 이들과 함께 가장 작은 자의 모습으로 사시다가 가장 비참한 모습으로 죽음에 이릅니다.

주님, 살아생전 당신의 거룩한 몸이 거할 잘 꾸며진 집과 반듯한 침상을 소유한 적이 있으셨나요?

당신 자신을 위해 근사한 만찬을 가져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 고을 저 고을 다니시면서 거칠어진 발을 감쌀 변변한 신발과 차가운 밤바람을 이길 겉옷은 가지고 계셨나요?

환대보다는 배척을 받았고, 영화대신 고통을 짊어진 주님!  당신이 걸어갔던 길은....'신'이 선택한 가장 슬프고도 거룩한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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