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2018 제 3이사야 이야기 두번째 ( 이사야 58:11 )

Author
윤영주
Date
2018-07-05 23:30
Views
146
7/6/2018

주님께서 늘 너를 이끌어 주시고 메마른 곳에서도 네 넋을 흡족하게 하시며 네 뼈마디를 튼튼하게 하시리라.

이사야 58:11

Then the LORD will guide you always and satisfy your thirst in parched places, will give strength to your bones.

Isaiah 58:11

“주님께서는 굶주린 이에게 양식을 내어 주고 고생하는 이의 넋을 흡족하게 해 준다면 네 빛이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고 암흑이 너에게서 대낮처럼 되리라.”라고 말씀하시며 오래된 폐허를 재건하고 버려졌던 기초를 세워 일으키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안식일을 짓밟고 정의와 멀어진 이스라엘의 죄악이 하느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그들의 죄가 그분의 얼굴을 가리었지만, 주님께서 오시는 그날에는 정의를 갑옷처럼 입으시고 구원의 투구를 머리에 쓰신다고 이사야는 말합니다.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팔려온 흑인의 수는 약 500만으로 추산합니다. 그중 150만명정도가 미국으로 팔려왔습니다. 노예상인들은 한 명이라도 많은 노예를 배에 싣기위해 배 밑창에 빼곡히 노예들을 싣고 손발에 족쇄, 목에는 가죽으로 된 목걸이를 채우고 긴 쇠사슬로 다시 묶어서 항해를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묶여 빛도 없는 배에 갇혀 누어서 밥을 먹고 배설을 해야하는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을 겁니다. 그들이 영문도 모른채 어디론가 끌려가며 족쇄를 흔들어대고 울부짖을 때, 그리스도인들이었던 노예상인들은 배의 갑판에서 주일에는 예배를 하고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하느님백성 사이에서 부정이 횡행했고 불쌍하고 가난한 이에 대한 착취와 억압이 있었습니다. 귀향한 사람들과 유다땅에 머물러 있었던 사람들과의 마찰과 분쟁은 예정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유다땅에는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만 남아있어 겨우 생계를 위해 농사를 짓고 살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반면 귀족들과 지식층은 유배되어 바빌론에서 어느정도 경제적 기반을 다지고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재산을 가지고 귀향한 사람들중에는 틀에 박힌 율법만을 지키는 것으로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과 귀향을 기회로 한탕을 노린 이스라엘 사람들과 이방인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마음속은 노예상인과 다를바없는 그들은 단식과 고행을 하면서 하느님께서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회개가 바탕이 되어야하고 불의와 부정을 끊겠다는 결단이 필요했음에도 그들은 형식적인 신앙생할을 할 뿐이었습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늘 우리 주위에서 우리의 손길과 온정을 힘없는 눈으로 기대하는 가난하고 소외된 약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아픈 이들, 파산하고 실패하여 기력을 잃은 이들, 외로운 독거노인, 내일의 양식을 걱정해야하는 이들…. 우리가 그들을 참된 이웃처럼 보살핀다면 주님께서는 늘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메마른 곳에서도 우리의 넋을 흡족하게 하실것이며 뼈마디를 튼튼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너희가 너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마태오 25:40)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산다면 세상 창조 때부터 우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 때때로 울며 잠이 듭니다. 삶은 외롭고 힘듭니다. 그러나 위로의 말을 건네는 이가 많지 않아 더 아픕니다. 위로받지 못하는 쓸쓸한 인생길에서 그러나 시선을 돌려보면 나보다 더 아픈 이들이 많음을 발견합니다

주님, 제가 제 아픔에 연연하지 않고 주변의 아픈이들을 보살피면 제가 더불어 치유되고, 고생하는 이들을 위로한다면 제 영혼은 빛을 발하게 될 것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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