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2018 제 3 이사야 이야기 네번째 ( 이사야 61:3 )

Author
윤영주
Date
2018-07-10 01:09
Views
134
7/10/2018

시온에서 슬퍼하는 이들에게 재 대신 화관을 슬픔 대신 기쁨의 기름을 맥 풀린 넋 대신 축제의 옷을 주게 하셨다.

이사야 61:3

To place on those who mourn in Zion a diadem instead of ashes, To give them oil of gladness instead of mourning, a glorious mantle instead of a faint spirit.

Isaiah 61:3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 하느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싸매어 주며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갇힌 이들에게 석방을 선포하게 하셨다. 주님의 은혜의 해, 우리 하느님의 응보의 날을 선포하고 슬퍼하는 이들을 모두 위로하게 하셨다.” 이사야는 이렇듯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며 주 하느님께서는 모든 민족들 앞에 의로움과 찬미가 솟아나게 하시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시온은 예루살렘에 있는 작은 산의 이름으로 하느님의 법궤를 이곳에 안치하면서부터 시온은 예루살렘뿐 아니라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한 시온은 하느님의 교회, 하느님의 도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시온은 당시 여러 부류의 사람들로 인해 복잡하고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 주로 과거에는 사제, 왕족, 귀족들의 후예들이었지만 경제적으로 넉넉치않았던 귀향민이 된 그들,은 소수의 가난한 자로 황폐한 예루살렘에 버려져 수십년을 지내며 우상숭배에 젖어버린 잔류민, 귀향민들 대열에 끼어 한탕을 노리거나 새삶을 위해 이주한 이방인들입니다. 그러한 여러계층의 사람들 사이에서 소유권과 기득권에 대한 분쟁뿐 아니라 종교적 반목까지 더해져 예루살렘은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특히 예루살렘에 남아있었던 사람들사이에서 생긴 새로운 지배층과 과거의 기득권을 주장하며 돌아온 귀향민들 사이에서의 권리주장으로 인한 반목은 하층계급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결국 여러 그룹을 규합하고 신앙회복을 위해 성전재건이 이루어집니다. 당시 이스라엘사람들은 성전이 재건되는 때에 주님께서 도래하실 것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전이 재건되고 성벽이 복구되고 에즈라와 느헤미야에 의해 종교개혁이 일어난 후, 일시적으로 회복이 일어난 듯 보였으나  힘없는 자들이 꿈꾸었던 새 세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경제적 불안정과 사회 부조리, 기득권자의 횡포는 여전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빅터 프랭크는 자신의 저서에서 “나찌 수용소에서 말할 수 없이 잔인한 고문과 무서운 형벌과 비인간적인 학대 속에서 나를 생존하게 만든 것은 희망이었다”라고 기록합니다. 예루살렘의 소외층과 약자들에게 절실한 것은 희망입니다. 이사야는 이제 회복하기 어려워 보이는 당시의 예루살렘의 회복보다  좀 더 먼 미래 오실  메시아를 선포합니다. 이사야는 구원의 기쁜 소식을 가져올 메시아가 오면 슬퍼하는 이들에게는 재 대신 화관을, 슬픔대신 기쁨을, 맥 풀린 넋 대신 축제의 옷을 주게 하신다고 선포합니다.

우리는 행복한 삶을 희망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우리의 희망은 이미 오신 메시아인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때문에 그 꿈이 현실과 동떨어진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오는 희망을 매일 발견하며 살아갈 때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될 거이라고 믿습니다. 그 희망은 병든 자에게는 진통제와 같은 것이고, 굶주린 자에게는 따뜻한 한끼의 식사이고, 우는 자에게는 같이 울어주는 친구일 것입니다

주님, 슬퍼하며 바빌론으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귀환의 기쁨을 주었듯이, 잿더미에 앉아 울부짖던 욥에게 치유와 축복을 주셨듯이....

주님, 고통과 아픔을 겪고있는 모든 사람들의 맥 풀린 넋을 위로하여 주소서. 그래서 지금의 고통과 실패가 그저 추억으로 남기를, 그리고 내일을 위한 디딤돌로 삼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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