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2018 제 3 이사야 이야기 여섯번째 ( 이사야 65:25 )

Author
윤영주
Date
2018-07-12 01:53
Views
141
7/12/2018

늑대와 새끼 양이 함께 풀을 뜯고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으며 뱀이 흙을 먹이로 삼으리라

이사야 65:25

The wolf and the lamb shall pasture together, and the lion shall eat hay like the ox—but the serpent’s food shall be dust.

Isaiah 65:25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되는 그 날에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의 수명은 나무의 수명과 같고 선택받은 이들은 저희 손이 이룬 바를 즐기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부르기도 전에 주님께서 대답해 주시고 말을 마치기도 전에 들어주실 것입니다. 늑대와 새끼 양이 함께 풀을 뜯고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으며 뱀이 흙을 먹이로 삼게 될 것입니다. 진정한 예배가 이루어지고 예루살렘에 평화를 강물처럼 끌어들이고 민족들의 영화를 넘쳐흐르는 시내처럼 끌어들이실 것입니다. 이사야를 통해 주님께서는  "정녕 내가 만들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서 있을 것처럼 너희 후손들과 너희의 이름도 그렇게 서 있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새 날에는 늑대와 새끼 양이 함께 풀을 뜯듯이 불완전한 평화가 아닌 완전한 평화가 이루어 집니다, 서로 지배하거나 위에서 억누르는 사회가 아닌 평등한 사회,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과 기쁨을 주님께서 모두 이루어 주십니다. 주님의 은혜로움과 평화는 마지막 때가 아니더라도, 죽어서 가는 천국이 아니더라도 주님께서 부어주신 성령의 활동으로 크고 작은 어려움속에서도 기쁨과 희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나라잃고 성전을 중심으로 공동체로 변해버린 이스라엘안에서 신음하던 백성들에게 메시아를 통한 구원을 선포했던 이사야, 그리고 수백년이 지난후 이사야의 예언대로 회당에 나타나시어 자신에 대한 예언을 봉독하셨던 예수님.... 이사야는 구약과 신약을 하나로 연결해 버렸습니다. 무명의 예언자가 쓴 제 3이사야서는 위로와 희망이 가득담긴 예언서입니다.  제1이사야부터 제 3이사야까지 주옥같은 구절로 가득찬 매력적인 이사야서를 마감하며 늑대와 어린 양이 함께 풀을 뜯고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 뱀이 흙을 먹고 있는 장면을 연상해 봅니다.

아프리카 케냐의 야생 동물원에는 300만마리의 야생 동물들이 산다고 합니다. 약육강식이라는 야생의 법칙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이 곳에서도 치열한 생존 경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곳을 다녀간 사람들은  이사야서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을 목격한다고 합니다. 사자옆에서 사자의 먹이감이 될만한 초식동물이 한데 어울려 평화롭게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단 사자가 배고프지 않을때는. 사자는 결코 자신이 배고플 때를 제외하고는 초식동물을 마구잡이로 사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탐욕으로 가득찬 인간은 배가 불러도 배고픈자의 양식을  탐냅니다. 그래서 지구는 몸살을 앓고 가난한 자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릅니다. 내 오늘 하루 필요한 양식을 취하고, 필요한 휴식을 하고, 오늘을 보내면서 내일 먹을 양식을 걱정하지 않고 하느님께 내일을 맡기면 늑대와 새끼양과 사자와 소가 한데 어울리듯, 지구도 충분히 평화로울 것입니다. 무엇보다 내 마음이 평화로울 것입니다.

주님, 늑대가 어린 양을 헤치지않고 동물의 왕 사자가 자신의 힘을 버리고 여물을 먹는 세상처럼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는 강자와 약자, 노인과 젊은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진정한 소통을 이루고 피부색과 종교,민족이 다르더라도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세상임을 확신합니다.

주님, 그렇게 폭넓은 유토피아가 아니더라도 사랑하기 힘든 누군가를 포용하고, 미워하는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고, 용서할수 없었던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내가 속한 조그마한 공동체를 유토피아로 만드는 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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