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2019 필립보 이야기 두번째 ( 잠언 19:20 )

Author
윤영주
Date
2019-03-11 02:59
Views
118
3/11/2019

충고를 듣고 교훈을 받아들여라. 그러면 마침내 지혜로워진다. 

잠언 19:20

Listen to advice, accept correction, to be the wiser in the time to come.

Proverb 19:20

필립보는 예수님께서 오천명을 먹이신 기적에서도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눈을 드시어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라고 물으셨다.이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다. 필립보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마다 조금씩이라도 받아 먹게 하자면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하나인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여기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요한복음6장)

예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먹을 빵을 구하는 문제를 다른 제자들을 놔두시고 필립보를 꼭 집어서 질문하십니다. 필립보는 주위를 둘러봅니다. 그곳에는 장정만도 오천명이면 여자와 아이들까지 합하면 이만명가량 되었을 겁니다. 그는 그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먹으려면 이백데나리온이 필요하다는 것이 금세 머리에서 나옵니다. 상당히 영리하고 정확하고 실리적인 사람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질문하신 의도도 파악하지 못하였고 예수님의 기적을 보았으면서도 인간적인 계산법에 머무릅니다. 그는 위기상황에 처하면 예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하느님의 능력을 생각하지 못하고 오로지 빵을 살 생각만 합니다. 믿음의 한계를 보여줍니다.

필립보는 예수님을 처음 만나고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나타니엘에게 이야기한 사람입니다. 그는 자기가 보고 확신하고 나서 신앙고백을 했지만 아직도 자기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하시면서 믿음을 더해주고 필립보의 성격이나 사고방식을 조금씩 바꿔주시려고 질문하신듯 합니다. 그때 안드레아가 턱도 없이 부족한 보리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필립보의 타산적인 생각을 안드레아는 적은 것을 많은 것으로 만들수 있는 가능성을 슬며시 예수님께 비쳐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이후, 과월절을 지내려고 예루살렘에 올라온 그리스인들이 필립보에게 예수님을 만나게 해댤라고 청합니다. 그러나 필립보는 그들이 유다인이 아니라 그리스인이기 떄문에 곧장 데려가지 않고 주님의 뜻을 생각해 봅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파견하실 때 “이스라엘 집안의 길잃은 양들에게 가라” 는 말씀을 떠올렸을지 모릅니다. 그의 신중함은 곧장 예수님께 가지않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떠올려 안드레아에게 가서 상의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섬기려면 당신을 따르는 사람이지 이방인에 대한 차별을 두지 않으신다는 당신의 생각을 드러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좁은 사고의 필립보에게 앞으로의 복음전파는 유다인에게 국한하지말고 시야를 넓혀 당신을 따르는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라는 의미로 해석해 봅니다.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불평을 늘어놓는 제자에게 어느 날 영적 스승이 소금 한 줌을 물에 타서 마시게 한 후 묻습니다. “맛이 어떤가?” 제자가 대답합니다. “너무 짜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스승이 근처 호숫가로 제자를 데리고 가서 호수에 소금 한 줌을 뿌리고는 호수의 물을 한 모금 마셔 보게 합니다. 그리고 맛이 어떠냐고 묻자, 제자가 대답합니다. “시원합니다.” 스승이 “소금 맛이 나느냐?”고 묻자 제자는 “안난다”고 대답합니다. 삶과 세상의 문제는 소금과도 같습니다. 소금의 양은 같지만, 우리가 얼마만 한 넓이의 마음으로 그것을 인식하는가에 따라 불평의 정도가 달라집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조언합니다. “유리잔이 되지 말고 넓은 호수가 되라.”

시야를 넓히고 마음을 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하면 이전에 보지못하고 느끼지 못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 시작합니다. 발에 채이는 돌도 가치가 있어보이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신비롭습니다. 그렇게그렇게 넓은 호수처럼 살다보면 솔로몬의 영화도 부럽지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깨친 자’처럼 살아갈 수 있는 날이 나에게도 올 수 있을지… 그저그런 평범한 인간이 신앙안에서 지혜로와지면 얼마만큼 가치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지… 지금은 막연하지만 필립보를 변화시켜가시는 하느님을 보며 나에게도 그런 날이 오리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주님, 당신을 섬기기 위해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사고와 성격과 가치관등을 당신의 기준으로 바꾸어가야 함을 압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당신을 따르는 것이고 당신의 제자가 되는 것임도 압니다. 

주님, 단순히 당신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따르기위해 논리와 계산보다 믿음으로 다가가는 신앙인으로 이끌어 주소서. 제가 당신의 길을 더디게 가더라도, 제가 중도에서 쓰러지더라도 저를 포기하지 마소서. 

주님, 저를 지식으로 현명해 지기보다 지혜로써 현명해지게 해주시어 넓은 바다와 같은 마음으로 살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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