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2019 요한 이야기 열다섯번째 ( 요한1서 4:7 )

Author
윤영주
Date
2019-04-10 04:08
Views
112
4/10/2019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1서 4:7

Beloved, let us love one another, because love is of God.

1 John 4:7

요한은 오현제중 첫번째 황제인 네르바때 사면되어 에페소로 귀환합니다. 그때 그는 너무 노쇠하여 제대로 설교를 할 수 없어 항상 신자들에게 부축을 받았다고 합니다. 요한은 항상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쳤는데, 매일 같은 말만 반복하는 것에 대해 신자들이 불평을 하자 요한은 “사랑은 그리스도 교회의 기초요, 사랑만 있으면 죄를 범하지 않는다.”고 대답합니다. 그리하여 요한을 ‘사랑의 사도’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외경중 요한 행전의 내용입니다. (신약 성경에 포함되지 않은 비경전 사도 행전은 주로 요한, 베드로, 안드레아, 토마스 행전으로 구성되고있고 그 가운데서도 요한 행전이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을 다른 제자들보다 더 사랑하셨는데 그것은 요한만이  독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네 어머니를 보라" 고 말하면서 요한에게 거룩한 마리아를 맡겼고 마리아에게는 당신 아들을 보십시오”하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요한이 하느님의 거룩한 마리아를 그녀가 살아있는동안 각별히 모셨고. 사도들이 제비를  뽑아서 담당 지역을 정하고 전세계로 퍼져나갈 때, 마리아는 올리브 산 근처 요한의 부모의 집에서 살았습니다.

어느 일요일, 요한은 모든 형제들을 모아놓고 주님 안에서 신앙을 굳게, 또한 명예롭게 처신하고, 순수하게 살며, 맑은 정신으로 행동하고, 엄격한 생활을 하며, 순결한 삶을 통하여 주님을 사랑하라고 권유합니다.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늘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빵을 들고 성부와 성자의 이름을 찬미한 후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음  두 형제에게 바구니와 삽을 주고 밖으로 나가 땅을 파라고 지시합니다. 요한은 겉옷을 벗어서 구덩이 밑바닥에 깔고 속옷차림으로 이렇게 기도합니다. “이방인들 가운데서 사도직을 수행하라고 우리를 선택한 하느님, 이 요한의 영혼을 받아주십시오” 지금까지 저를 순수하고 여자를 모른 채 살게 해준 주님, 제가 세 번이나 결혼하려고 했지만 당신은 제 몸을 병들게 하거나 2년간 눈을 멀게 해서 말렸습니다. 당신이 맡긴 사명을 완수했으니 이제 안식을 주시고 당신 안에서 죽도록 허락해주십시오. 당신만을 사랑하고 순수하게 살아간 사람들에게 약속한 그것을 제게도 허락해주십시오”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오여, 저와 함께 계셔주십시오”라고 말하고 구덩이 속에 누운 채 “형제들이여.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있기를 빕니다”라고 말하고는 기쁜 표정으로 숨을 거둡니다.

유세비우스는 교회사를 통해 “주님의 가슴에 기댔던 제자요 성직자복을 입은 제사장이며 순교자요 교사였던 요한 역시 에페소에 잠들어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서기100년경, 90살이 넘은 나이에 사도들 중 유일하게 순교하지 않고 편안하게 임종을 맞았습니다.

형을 따라 갈릴래아호수가에서 물고기를 잡던 10대의 요한은 어느날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제자라고는 하지만 예수님을 배척하던 사마리아사람들에게 불을 내려 죽이고 싶어했고, 예수님의 제자가 아닌 사람이 마귀를 쫓는 것을 보고 못하게 말리려 했으며, 예수님께 청하여 당신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 형인 야고보와 함께 예수님의 옆에서 함께 영광을 받고 싶어합니다. 예수님께 꾸지람도 듣고 예수님의 품에 안겨 응석도 부리고… 그렇게 삼년을 지내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으며  예수님의 십자가죽음을 유일하게 목격한 제자가 됩니다

철없던 10대에서 몸도 가눌수 없을 정도로 늙기까지.…그리고 천둥의 아들에서 사랑의 사도가 되기까지…주님을 기억하며 한 마디 한 마디 성경을 집필했을 요한을 그려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제자’라고 자신을 표기하며 자기만을 유독 사랑해 주셨던 스승을 생각하면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을까요? 스승의 삶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스승의 죽음을 회상하는 것만으로도, 스승의  눈길을 떠올려 보는 것만으로도 그의 가슴은 그리움으로 죄어왔을 겁니다

그리고 무덤이 될 구덩이에 누워 주님을 만날 기쁨에 가슴 설레였을 요한을 그려봅니다. 지상에서 사도의 소명을 마치기까지 수없이 고뇌하고 깨달음을 달라고 기도하면서 어느덧 늙어버린 요한… 평생을 주님의 사랑에 사로잡힌 자가 되어 주님을 그리워하며 살아갔을 요한…. 가슴속은 사랑으로 일렁거리고 주름이 깊게 패인 얼굴엔 기쁨과 감사의 눈물이 흐릅니다

주님, 제가 닮고 싶은 사람은 바오로입니다. 제가 경의를 표하고 싶은 사람은 베드로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은 요한입니다. 요한이 부러운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사랑’의 지고한 가치를 절감했기 때문입니다.

주님, 저도 요한처럼 당신의 사랑을 갈구합니다. 언제 어디서건 사랑의 눈길을 제게서 거두지 말아주소서

주님, 저도 요한처럼 당신을 깊이 사랑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사랑’자체이시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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