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2019 성경속 부부 이야기 : 아담과 하와 두번째 ( 창세기 3:9 )

Author
윤영주
Date
2019-05-10 04:10
Views
132
5/10/2019

주 하느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창세기 3:9

The LORD God then called to the man and asked him: Where are you?

Genesis 3:9

하느님께서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 가장 간교한 뱀이 어느 날 여자(하와)에게 "하느님께서 너희는 동산의 어떤 나무에서든지 열매를 따 먹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는데 정말이냐?하고 묻자 여자는 "우리는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먹어도 되지만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 열매만은 '너희가 죽지 않으려거든 먹지도 만지지도 마라'하셨다하자 뱀이 말합니다. “너희는 결코 죽지 않는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 너희는 눈이 열려 하느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될 줄을 하느님께서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여자가 쳐다보니 그 열매는 먹음직하고 슬기롭게 해 줄 것처럼 탐스러워 열매 하나를 따서 먹고 남편에게도 주자 그도 그것을 먹게 됩니다. 그러자 그 둘은 눈이 열려 자기들이 알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두렁이를 만들어 입게 됩니다. 그들은 하느님께서 저녁 산들바람 속에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듣고 하느님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자, 하느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하고 물으십니다. 그러자 사람(아담)이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하고 대답합니다.

애초에 하느님께서는 동산 한가운데에 생명 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시고 "모든 나무는 따 먹어도 되지만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만은 따 먹으면 안 된다. 그 열매를 따 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금지명령은 피조물의 한계를 지키도록 한 하느님의 배려이며 하느님의 선물인 자유 의지를 선하게 사용하도록 한 하느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사람과 하느님과의 질서가 유지되던 에덴 동산에서 뱀과 하와의 대화가 시작됩니다. 뱀은 하와에게 부정적인 어조로 묻자 하와또한 먹지말라고 하신 하느님의 말씀을 만지지도 마라하셨다고 과장스럽게 덧붙여 대답합니다. 마음이 이미 유혹으로 흔들리고 있던 하와는 탐스런 열매를 자신도먹고 아담에게도 줌으로써 죄가 확산되게 만듭니다. 죄를 지은 그들은 부끄러움을 알게되고 두려움에 숨게 됩니다.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 즉, 선악과는 인간과 신을 구분짓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선과 악을 판단하는 기준은 인간이 아니라 ‘신’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신의 영역에 들어오는 무례를 범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고 섣불리 선과 악을 판단하여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위해 마련해 놓은 안전장치같은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신의 영역을 침범하려했고, 결과는 에덴동산에서 볼 수 없었던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가져왔습니다.

다윗은 시편 139장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당신 얼을 피해 어디로 가겠습니까? 제가 당신 얼굴 피해 어디로 달아나겠습니까? 제가 하늘로 올라가도 거기에 당신 계시고 저승에 잠자리를 펴도 거기에 또한 계십니다."사람의 머리카락 수까지 알고 계시는 하느님께서는 뱀이 하와에게 접근하기 전에도, 나무 열매를 먹는 그 순간에도, 금세 말라버릴 무화과나무를 몸에 두를 때에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실망과 분노, 안타까움과 슬픔을 누르시고 하느님께서는 평화로운 저녁시간, 산들바람 속에서 동산을 거니시며 아담을 부르십니다. 힐책하며 노기를 품고 부르시지는 않습니다. 죄를 지은 그가 스스로 자신을 들여다보기를 바라시는 마음에서, 회개하기를 바라시는 마음에서 “너 어디 있느냐?”라고 부르셨을겁니다. 이전 같으면 반가움에 하느님앞에 나섰을 그에게 하느님은 이제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맙니다. 그들은 숨어서 대답할 따름입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종종 빗나간 길을 걷고 있었던 제게 물으셨습니다. "너 어디 있느냐”라고….

당신께서는 제가 빗나간 길을 걸으며 제 영혼이 불모지에 있을 때에도, 거친 바다 가운데 있을 때에도 충고나 질책보다 조용히 제 대답을 기다리고 계셨지만 저는 아담처럼 당신앞에 숨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주님, 이제 당신께서 저를 지켜보시며 저 때문에 마음 졸이고, 저 때문에 눈물흘리며 "너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실 때 더 이상 숨지않고 "주님, 제가 당신 앞에 왔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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