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2019 성경속 부부 이야기 : 롯과 그의 아내 첫번째 ( 집회서 18:30 )

Author
윤영주
Date
2019-06-17 01:41
Views
156
6/17/2019

네 욕망을 따르지 말고 욕심을 절제하여라

집회서 18:30

Do not let your passions be your guide, but keep your desires in check

Sirach 18:30

롯과 그의 아내 이야기 첫번째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게 됩니다. 자식이 없었던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가나안으로 향할때 롯을 데리고 갑니다. 그때부터 아브라함과 롯은 정겨운 부자지간처럼 함께 살게 됩니다. 그러나 유목생활을 하던 아브라함과 롯 사이에 가축이 많아지자 그들이 함께 살기에는 좁아지게 되고 아브라함의 가축을 치는 목자들과 롯의 가축을 치는 목자들간에 다툼이 일어납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롯을 불러 갈라져 나갈 것을 제안하며 롯에게 선택권을 먼저줍니다. 롯은 어디나 물이 넉넉하여 마치 주님의 동산같고 이집트 땅과 같은 요르단의 들판을 선택합니다. 유목민에게 물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가축의 수가 부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가축이 살기위해서는 푸른 초장이 필요하고 푸른 초장이 있으려면 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롯이 가축을 많이 소유하여 재산이 많아지게 된것은 아브라함의 보살핌 없이는 불가능했을 테이니 아버지와 같은 삼촌에게 먼저 좋은 땅을 드려야하는 것이 옳은 태도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눈 앞에 보이는 풍요의 땅을 선택합니다. 마치 그곳이 ‘주님의 동산’같아 엄청난 축복의 땅으로 착각하였을지 모릅니다.

롯은 소돔까지 가서 천막을 치고 살게 됩니다.  당시 소돔은 경제적으로 부유했고 발달된 문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개의 경우 풍요는 도덕적 타락과 함께 갑니다. 주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원성이 너무나 크고 그들의 죄악이 너무나 무겁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주님께 성읍 안에 의인이 쉰 명이 있다면 그들로 인해 그곳을 용서해 주시겠냐고 묻습니다. 의인의 숫자에 확신이 서지 않던 아브라함은 곧바로 의인의 숫자를 마흔 명, 서른 명, 스무 명, 열 명까지 낮춥니다. 주님께서는 열 명을 보아서라도 소돔을 파멸시키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으나 불행히도 소돔에는 열 명의 의인도 존재치 않았습니다. 소돔 사람들은 악인들이었고 주님께 큰 죄인들이었던 것입니다. 때문에 축복의 땅이라고 믿고 갔는데 롯에게는 어둠의 땅이었습니다 

소돔에 살던 롯의 일가는 롯과 그의 아내, 두 딸과 사위될 남자들입니다. 의인이 열 명도 되지 않던 소돔성에 의인의 대열에 롯의 일가 여섯명이 전부 포함되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롯이 재물에 대한 욕심이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악인은 아니었습니다. 롯은 악인들 가운데서 선인으로 살려고 노력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저녁 때에  롯은 나그네의 모습으로 나타난 두 천사들을 극진히 대접합니다. 이때 성읍의 사내들이 사방에서 몰려와 롯의 집을 에워싸며 재미를 보려고 나그네들을 데리고 나오라고 소리칩니다. 롯은 문을 닫은 채로 내 지붕 밑에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제발 나쁜 짓 하지도 말라며 자기에게는 남자를 알지못하는 딸들을 내어줄테니 좋을 대로 하라고 말합니다. 그는 성적으로 타락한 소돔사람들로부터 나그네를 구하려고 자신의 두 딸마저 내어주려고 할 만큼 노력합니다. 소돔사람들은 롯에 말에 아랑코하지않고 문을 부수려 하자 천사들이 그들의 눈을 멀게 한 후 문을 찾지 못하게 만듭니다. 

구약시대 사람들은 자기의 집에 머무는 나그네를 극진히 돌보았습니다. 여행을 하는 나그네에게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하지 않으면 나그네는 노상에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처지가 됩니다. 따라서 나그네를 돌보는 것은 의무에 가까왔습니다. 롯은 자신의 집에 찾아온 나그네를 보호하기 위해 자기의 두 딸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합니다. 당시 여자들은 존엄성을 가진 인격적인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여자는 재산처럼 여겨져 종으로 팔려가기도 했습니다. 의무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딸을 희생시키려는 남편, 남편의 행동에 대해 언급이 없는 아내. 부부간 대화가 없었을 그들 부부가 살아가던 방식은 두 딸에 대한 비정함으로 표현되었을 겁니다.

주님,  인색하고 욕심 가득한 제 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그리고 너그럽고 곧은 아브라함과 눈 앞에 욕심때문에 곤경에 처했던 롯도 봅니다. 타락한 소돔과 고모라사람들의 추악함이 제 안에도 없는 지 살펴봅니다. 옳은 일을 하기 위해 옳지 않은 일을 선택한 롯의 그릇된 정의심이 제게도 있었음을 반성합니다

주님, 옳은 정의심과 양보의 미덕을 키우게 해주시고 좋은 일을 이루려는 욕심을 키우게 해주소서, 그래서 저에게서 당신의 향기가 풍겨나와 말로가 아닌 행동으로 전교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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