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2019. 성경속 부부 이야기: 이사악과 레베카 첫번째 ( 창세기 24:48 )

Author
윤영주
Date
2019-06-20 03:48
Views
182
6/20/2019

그분께서는 저를 바른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창세기 24:48

God led me on the right road.

Genesis 24:48

이사악과 레베카 이야기 첫번째

이사악은 아브라함과 사라의 아들이고, 레베카는 아브라함의 형제인 나호르의 손녀이며 브투엘의 딸입니다. 삼촌과 조카관계였던 이사악과 레베카가 결혼하게 된 이면에는 동족끼리 결혼해야 한다는 아브라함의 바람이 있었습니다. 이사악의 결혼은 대를 잇는다는 인간의 바람도 있지만 약속의 자손인 이사악으로 하여금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언약의 계보를 잇게하는 중차대한 사안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죽기전에 자기의 모든 재산을 맡아보는, 집안의 가장 늙은 종인 (엘리에제르라는 종일 것으로 추정합니다)에게 자기의 고향, 친족에게 가서 이사악의 아내를 구해 오라는 부탁을 합니다. 아브라함은 두 가지를 당부합니다. 첫째 이사악을 그리로 데려가서는 안 되며, 둘째 신부감이 이곳으로 오지 않으려 하면 그런 사람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 때 아브라함은 140세였고, 이사악은 40세로 사라가 죽은 지 3년이 지났을 때입니다

그 종은 주인의 온갖 선물을 가지고 아브라함의 형제인 나호르가 사는 성읍으로 길을 떠납니다. 400마일 거리를 낙타 10마리에 각종 선물을 싣고 가서 마침내 그곳에 도착합니다. 그 종은 여자들이 물을 길으러 나오는 시간인 저녁때에, 여자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성 밖 우물 곁에 낙타들을 쉬게 한 후 기도합니다. “제 주인 아브라함의 하느님이신 주님, 오늘 일이 잘되게 해 주십시오. 제 주인 아브라함에게 자애를 베풀어 주십시오”. 자신의 청을 듣고 마실 물을 주고 낙타에게도 물을 먹이는 심성이 곱고 일상의 평범한 일에도 열심인 여자가 이사악의 배필이라고 생각하며 주인의 하느님께 청했던 것입니다. 

그가 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나호르의 손녀인 레베카가 물동이를 메고 옵니다. 종이 레베카에게 물을 들이키게 해달라고 부탁하자 레베카는 그 종과 낙타에게 물을 마시게 합니다.  그는 레베카를 묵묵히 주목하며 살펴봅니다. 일반적으로 낙타 한 마리가 사막을 여행하면서 물을 저장하는데 보통 100ℓ까지 마신다고 합니다. 레베카는 우물물을 퍼서 자신에게 마시도록 하고, 낙타 10마리에게까지 다 먹입니다. 그 종은 금 코걸이와 팔찌를 레베카에게 끼워주고 레베카의 가족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레베카가 아브라함의 손녀인 것을 알게 된 종은 주님을 찬미합니다. 서둘러 집으로 간 레베카는 어머니와 오빠인 라반에게 우물가에서 일어난 일을 말하게 되자 그 종의 이야기를 들은 그들또한 이 일이 주님께서 이루신 일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종은 주님께서는 이사악이 레베카를 아내로 얻을 수 있도록 ‘저를 바른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라며 무릎을 꿇고 주님께 경배합니다. 

이렇게 하여 혼사가 정해지고 종과 일행은 그곳에서 밤을 지낸후, 이튿날 아침 며칠이라도 레베카와 함께 지내게 해달라는 레베카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소임을 마쳤으니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레베카의 대답으로 결정하기로 합니다. 레베카 역시 ‘떠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그 종은 레베카를 데리고 길을 떠나게 됩니다. 

그녀는 소문으로 아브라함과 이사악에 대해 들었을지 모릅니다. 떨어져 살았으면서도 아브라함은 나호르가 대가족을 이루었다는 것을 알았던 것처럼 레베카집안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부자라는 것, 사병만으로 다섯부족을 싸워서 이겼다는 것, 이사악의 번제물사건등… 레베카는 소설속 주인공같은 그들 집안의 일원이 된다는 사실에 가슴이 설레였을지 모릅니다. 십 대 소녀였을 레베카는 아직 어리다면 어릴 수 있는 나이지만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선택할 줄 아는 적극적이고 결단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건강한 호기심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사악과 레베카가 결혼하기까지…아브라함의 의지가 있었습니다. 다리 역할을 한 아브라함의 종의 신실함이 있었습니다. 레베카의 결단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신 하느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주님, 정신없이 살다가 잠시 멈추어 지나간 삶을 되돌아보면..... 그곳에 당신께서 저를 이끄셨던 흔적들을 발견합니다. 그 때는 당신께서 저를 바른 길로 이끄신다는 생각을 하지못하여 당신을 거부하고 도망가기도 했습니다.이제는 매 순간 당신께서 저를 이끌어주심을 알기에 앞으로 나아가는 제 삶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당신과 보폭을 맞추어 걸어갈 수 있기를 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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