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2019 성경속 부부이야기 : 르우벤과 빌하 첫번째 ( 로마서 13:13 )

Author
윤영주
Date
2019-07-16 02:40
Views
248
7/16/2019

대낮에 행동하듯이, 품위 있게 살아갑시다. 흥청대는 술잔치와 만취, 음탕과 방탕, 다툼과 시기 속에 살지 맙시다.

로마서 13:13

Let us conduct ourselves properly as in the day, not in orgies and drunkenness, not in promiscuity and licentiousness, not in rivalry and jealousy.

Romans 13:13

르우벤과 빌하 이야기

르우벤은 야곱과 레아의 장남입니다.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하던 레아가 아들을 낳고 ‘보라 아들이다’라는 뜻의 르우벤이라고 이름짓습니다. 그는 자라면서 4명의 어머니와 6명의 배다른 형제들을 가지게 됩니다. 아버지는 이모인 라헬만 사랑하고, 이모의 아들이자 자신과는 배다른 형제인 요셉과는 차별대우를 받으며 자라납니다. 복잡한 가정의 장남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했을 르우벤은 아마도 어머니 레아의 기대는 받으며 자랐을 것입니다. 어린시절 르우벤은 합환채를 발견하고 어머니께 갖다드린 기특한 아이였으나 성인이 되어서는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고 추행을 저지릅니다. 라헬이 베냐민을 낳다가 길에서 죽음을 맞이한 이후 르우벤은 라헬의 여종이자 야곱의 소실인 빌하에게 가서 그와 동침합니다. 야곱이 이 사실을 알게 되지만 침묵합니다.

레위기를 보면 “자기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한 사람은 자기 아버지의 치부를 드러내었다. 그 둘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죄값으로 죽는 것이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모세오경이 쓰여지지 전이지만 아버지의 소실과 동침하는 것은 아버지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고 패륜으로 인식되던 시대였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맏아들이었지만 제사에 관한 권한은 셋째아들 ‘레위’에게 돌아갔고 장자에 대한 권한은 요셉의 아들에게 넘겨집니다(역대기상 5장).르우벤은 순간적인 죄로 아버지에게 축복 대신 저주를 받았으며, 장자의 명분을 잃어버리는 커다란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어느날, 르우벤과 그의 동생들이 양떼들에게 풀을 뜯기고 있을 때 요셉이 형들을 보러옵니다. 요셉을 시기하던 형제들은 요셉을 죽여 물없는 구덩이에 던져버리자고 말하자 르우벤은 “피만은 흘리지 마라. 그 아이를 여기 광야에 있는 이 구덩이에 던져 버리고,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는 마라”.라고 말하며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살려 내어 아버지에게 되돌려 보낼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르우벤이 잠시 자리를 지운 사이 형제들이 요셉을 팔아버린 것을 알고 르우벤은 자기의 옷을 찢습니다.

세월이 흘러 요셉이 이집트총리가 되어 이집트에 양식을 사러온 형제들을 추궁할때, 르우벤은 요셉을 팔아먹은 형제들의 범행을 상기시키며 이제 우리가 그 아이의 피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고 통탄합니다. 그리고 시메온을 볼모로 이집트에 두고 야곱에게 돌아가서는 베냐민을 이집트로 데려가는 것을 허락해달라고 말합니다. 르우벤은 만일 베냐민을 아버지께 데려오지 못한다면 자기 아들들을 죽이셔도 좋으니 베냐민을 자신의 손에 맡겨달라고 말합니다.

르우벤은 자기와 형제들이 언젠가는 요셉에게 저지른 죄에 대한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양심의 가책속에서 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아버지 야곱에게 베냐민을 데려가기 위해 장남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의 노력을 합니다. 그러한 이면에는 아버지에게 신뢰를 회복하고픈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빌하의 사건을 제외하곤 선하게 살려고 노력한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빌하를 범한 사건은 야곱에게 큰 상처를 주어 야곱은 죽기전에 “르우벤아, 너는 나의 맏아들, 나의 힘, 내 정력의 첫 열매, 너는 영광이 넘치고 힘이 넘친다. 그러나 물처럼 끓어오르니 너는 남보다 뛰어나지 못하리라. 너는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갔다. 그때 너는 내 침상을 더럽혔다”라는 저주성 축복을 하게 됩니다.

외경을 보면 르우벤이 자기 아들들에게 남긴 증언의 필사본이 나옵니다. 그 기록은 이러합니다. 요셉이 죽은지 2년후 르우벤에게 병이 들었습니다. 그의 나이 125세였습니다. 그는 아들들과 손자들을 모아놓고 “나는 죽어서 조상들에게 갈 때가 되었다. 젊은 시절의 무지 속에서 살지 마라. 또한 내가 아버지 야곱의 침대를 더럽힌 것과 같은 간음의 죄를 짓지 마라. 그 죄 때문에 주님이 나의 허리에 몹쓸 병을 7개월 동안 내려보냈고 아버지 아곱도 나를 위해서 기도해 주지않았다. 나는 30세에 그 죄를 지었다. 나는 7년 동안 진심으로 참회했다. 여자의 얼굴에 주의를 기울이지 마라. 남의 아내와 단둘이  있지 마라. 왜냐하면 내가 외딴 곳에서 발가벗은 채 목욕하는 빌하를 보지 않았더라면 강간죄를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자의 아름다움에 주의를 기울이지 마라. 주님이 아내를 골라줄 때까지 너희는 오히려 단순한 마음과 주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고 공부하는 일과 양치는 일에 전념하라. 간음은 영혼을 파괴한다”.

르우벤은 하눅, 팔루, 헤츠론, 카르미를 낳았고 그의 후손들인 르우벤지파는 이집트에서 탈출할 때 요르단 동편 길르앗 땅을 차지하고 살게 됩니다.  르우벤지파는 유다지파나 요셉지파에 비해 숫적으로 크게 미약했습니다. 

주님, 요셉을 시기하고 음탕한 마음을 먹고 행동으로 옮긴 딱한 르우벤. 때문에 그는 대대로 장자의 축복에서 멀어져버린 안타까운 인물이 된 것을 보며….

주님, 그리스도인답게 품위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살피고 제 행동을 살피게 하소서.  그리하여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이슬처럼 살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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