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9/2019 성경속 부부 이야기 : 유다와 타마르 두번째 ( 집회서 4:20 )

Author
윤영주
Date
2019-07-19 04:36
Views
149
7/19/2019

때를 살피고 악을 경계하여 너 자신에게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여라.

집회서 4:20

My son, Watch for the right time, fear what is evil, do not bring shame upon yourself.

Sirach 4:20

타마르는 셋째 아들 셀라와의 혼인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됩니다.기다려도 기다려도 자신을 부르지않자 타마르는 계책을 세웁니다. 타마르는 유다가 양털을 깎으러 팀나로 올라온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과부의 옷차림을 벗어 버리고 너울을 써서 몸을 가리고, 팀나로 가는 길가에 있는 에나임 어귀에 나가 유다를 기다립니다. 유다는 타마르가 창녀려니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잠자리를 함께 하려고 작정하고, 그 대가로 가축 떼 가운데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내주기로 약속합니다. 그러나 타마르는 그 약속에 대한 담보물로 유다의 인장과 줄, 지팡이를 요구합니다. 유다는 그것들을 주고 타마르와 잠자리를 함께합니다. 유다는 나중에 아둘람 사람 편에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내면서 그 여자에게 맡겼던 담보물을 찾아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곳에는 신전 창녀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을 뿐이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지 석 달쯤 지난 다음, 유다는 며느리 타마르가 창녀노릇을 하다가 임신했다는 소문을 듣게 됩니다. 유다는 타마르를 밖으로 끌어내어 화형에 처하려고 하자 타마르는 담보물을 보여주며 바로 물건의 임자가 그 아이의 아버지임을 밝힙니다. 유다는 그것을 보고 “그 애가 나보다 더 옳다! 내가 그 애를 내 아들 셀라에게 아내로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합니다. 유다는 그 뒤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않습니다.

외경의 내용입니다. 과부로 2년을 지낸 타마르는 내가 양털을 깎으로 간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신부 차림을 하고 에나임의 성문 앞에 앉아 있었다. 아모리 사람들의 풍속에 따르면 결혼하기 직전에 여자는 성문 앞에 앉아서 7일 동안 창녀노릇을 해아먄 했기 때문이다. 나는 포도주를 마시고 좀 취한 상태에서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다 더욱이 화장을 하고 신부 차림을 한 그녀의 모습은 한층 매력적이어서 나는 속았다. 나는 그녀에게 다가갔고 술에 취한 채 그녀와 같이 잤고 그녀는 임신했다.

과부는 의지할 곳없는 약자입니다. 자식은 생존권의 보장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남편에게서, 시동생에게서, 그리고 시부모에게서 버림 받았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죽게 만드는 팔자드센 여자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게 되었을 겁니다. 셀라와의 혼인은 불가능해 보이니 하루하루가 바늘방석이었을 겁니다. 그렇게 타마르는 죄없이 과부가 되어 고난을 받습니다. 시아버지와 동침은 비윤리적이었지만 그녀는 파격적인 생각을 합니다. 사회적인 윤리보다 가계계승을 우선으로 여겼고 목적을 위해서 가능성이 히박한 셀라보다 시아버지인 유다를 선택하기로 결심합니다.

14세기 중국 당나라, 중국역사상 최초의 실질적인 여자 황제였던 측천무후가 있습니다. 뛰어난 미모에 춤과 노래는 물론, 시문에도 능하고 승마와 무술 솜씨도 빼어났던 그녀는 당태종의 후궁으로 입궁하게 됩니다. 이 때 태자였던 고종의 눈에도 들게 됩니다. 수년후 연로한 태종이 죽고 나자 궁의 법도에 따라 그녀를 비롯한 무자식 후궁들은 비구니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종에 의해 비구니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금 고종의 후궁으로 입궐합니다. 이는 당시의 윤리적 잣대로도 패륜에 해당되어 만만치 않은 반대와 비난이 일었지만 결국은 성공합니다. 고종의 총애를 받은 그녀는 점차 궁 내에서 세력을 확장하게 되고, 마침내 황후를 폐하고 친자식까지 죽여가며 황제에 오르게 됩니다.

측천무후나 타마르는 야망과 도전의식을 가진 행동파입니다. 좋은 의도이든 나쁜 의도이든 이들은 사회적 편견을 깨고 목표를 향해 나아갔고 뜻을 이룹니다. 역사는 기존의 틀을 깨고 관습에서 벗어나는 몇몇의 사람들에 의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쇠퇴하기도 합니다. 유다가 전전긍긍하여 셀라를 타마르에게 주지않은 소극적 인물이라면 타마르는 적극적인 여장부입니다. 그녀는 대를 잊기위해 몸부림치며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나갑니다. 그녀는 윤리적으로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이없이 모진 삶을 이어가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지혜로 바꾸어버린 용기있는 여인이었습니다.

주님,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하고, 윤리와 비윤리가 모호할 때는 ‘주님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라는 질문을 던지고 성경과 기도속에서 답을 찾게 해주소서

주님, 큰 일이건 작은 일이건 제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없도록 생각하고 행동하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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