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2019 성경속 부부 이야기 : 다윗과 미칼, 팔티엘 두번째 ( 잠언 12:8 )

Author
윤영주
Date
2019-09-17 03:06
Views
167
9/17/2019

사람은 그 식견에 따라 칭찬을 받고 마음이 비뚤어진 자는 멸시를 받는다.

잠언 12:8

For their good sense people are praised, but the perverse of heart are despised.

Proverbs 12:8

한 나라를 호령하던 사울은 떠오르는 해같은 다윗을 시기합니다. 그의 시기심은 살기를 띠기 시작합니다. 어느날 사울에게 악령이 들이닥쳐 창을 던져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다윗이 몸을 피하자 실패합니다. 사울은 주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시며 자기에게서 돌아서셨기 때문에 다윗을 두려워하여 그를 천인대장으로 임명하여 자기에게서 떠나보냅니다. 사울은 다윗을 전쟁터로 보내 자기의 손이 아닌 원수인 필리스티아 사람의 손을 빌어 다윗을 죽이려 합니다. 사울은 자기의 딸인 메랍을 아내로 줄테니 전쟁을 치러달라고 하나 다윗은 신분차이를 이유로 사양합니다. 사울은 메랍을 다윗에게 주기로 한 때가 되자 약속을 어기고 다른 남자와 결혼시킵니다. 

한편 자기의 둘째 딸 미칼이 다윗을 사랑하는 것을 보고 미칼을 미끼삼아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으로 다윗을 치려고 합니다. 사울은 신하들을 시켜 다윗의 의중을 떠보자 다윗은 나처럼 가난하고 천한 몸이 임금님의 사위가 되는 것이 그리 쉽냐고 반문합니다. 그러자 사울은 다윗에게 혼인 예물로 필리스티아인들의 포피 백 개를 가져오면 사위로 삼겠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임금의 사위가 되는 것을 잘된 것으로 봅니다. 부마가 되는 것은 임금이 될 수 있는 길이 순조롭게 열리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였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설마 사위가 된 자기를 죽이려 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을 것입니다. 다윗이 필리스티아인들을 이백 명을 죽이고 그 포피를 모두 거두어 사울에게 바치자 미칼을 다윗에게 내줍니다. 사울은 다윗이 전쟁터에서 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 제안이었으나 다윗은 죽기는커녕 필리스티아인 이백명을 죽이고 당당히 부마가 되어 사울 왕실의 일원이 됩니다.

사울의 막내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었을 때가 마흔 살이었고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위에 올랐을 때를 서른으로 봅니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의 임금이 된 때와 다윗이 헤브론에서 임금이 된 때의 시간의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미칼은 다윗보다 연상이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의 천인대장이 된 때는 20대 초반이었을 것입니다. 다윗도 그렇게 미칼도 그렇고 보통의 경우 십대에 결혼하는 것이 통상적인 일이었을텐데 두 명 모두 이전에 결혼했다는 기록이 없는 것으로 노총각과 노처녀의 뒤늦은 결혼인듯 합니다

누가 하느님과 같으리오’라는 뜻의 미칼은 다윗의 첫번째 아내가 됩니다. 다윗과 미칼의 결혼식은 미칼의 인생에서 가장 기쁜 날이 아니었을까요? 다윗과 각별한 사이라 누이동생의 결혼을 기뻐했을 요나탄, 보잘것없는 다윗집안에서는 자식 잘 둔 덕분에 임금과 사돈이 된 것에 흐믓했을 이사이와 그이 아들들, 사랑하는 남자의 아내가 되어 마냥 기쁜 미칼, 결혼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기대했을 청년 다윗,  다윗을 죽이기위해 자기 딸과 결혼시키려했으나 실패하자 다음 기회를 노렸을 사울, 이들의 동상이몽속에서도 결혼은 축하받아 마땅합니다. 이 기쁜 결혼식날 마음이 불편했을 단 한 사람이 있습니다. 마지못해 신랑신부에게 축복을 빌어주었을 사울입니다

사울은 주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고 미칼도 그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서 다윗을 점점 두려워하여 평생 그와 원수가 됩니다. 다윗은 사울의 어는 신하보다도 큰 승리를 거두어 아주 큰 명성을 얻게 됩니다.

다윗은 결혼이후에도 자신의 성공으로 오만해지지않아 사람들의 인기를 끌며 칭찬을 받습니다. 사울은 시기심으로 비뚤어진 마음때문에 사람들로 부터도 비호감인물이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고 사울은 하느님으로부터 배척을 당했습니다. 세상적인 관점으로보나 하느님의 시각으로보나 다윗과 사울은 동행하기 어려운 부류입니다. 다윗을 죽이기위해 자기 딸과 결혼시키려던 사울….사위를 지독히 미워하는 친정 아버지와 장인어른의 차가운 기세에 숨죽이고 사는 남편을 보는 미칼의 괴로운 심정이 상상이 갑니다. 사울의 입장에서 보면 다윗은 평생 원수이고 다윗의 입장에서보면 사울은 한나를 괴롭히는 프닌나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리고 사울은 다윗을  더욱 하느님께 의지하게 만드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주님, 시기심과 질투때문에 자기의 딸들까지도 이용하려 드는 사울, 질투의 대상이 되어 괴로운 다윗과 아버지와 남편사이에서 힘들어했을 미칼을 묵상해 봅니다. 다윗이 사랑받는 것은 외적인 결과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들은 다윗에게서 각자 자신들에게서 부족했던 식견과 겸손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다윗은 사랑받고 칭찬받아 마땅한 사람일 것입니다.반면 비록 임금이지만 마음이 비뚤어진 사울은 적지않은 사람들에게서 멸시를 받았을 것입니다.

주님, 제가 겸손함과 의로움을 지니어 사람들에게나 당신에게나 칭찬받는 신앙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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