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2019 성경속 부부 이야기 : 다윗과 미칼, 팔티엘 세번째 ( 시편 59:10 )

Author
윤영주
Date
2019-09-18 01:51
Views
169
9/18/2019

저의 힘이시여, 당신만을 바랍니다. 하느님, 당신께서 저의 성채이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59:10

My strength, for you I watch, you, God, are my fortress.

Psalms 59:10

시편 59장의 제목은 '사울이 사람들을 보내어 다윗을 죽이려고 집을 감시할 때'입니다.

어느날 또 다시 사울에게 악령이 내립니다. 여느때처럼 다윗은 사울을 위해 비파를 타고 있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 다시금 창을 던졌지만 창은 벽에 꽂혔고 다윗은 도망칩니다. 사울은 전령들을 다윗의 집으로 보내어 지키고 있다가 아침에 죽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다윗의 아내 미칼은 “오늘 밤 당신의 목숨을 건지지 않으면 내일은 죽게될 것입니다”하고 일러 줍니다. 그리고 미칼은 다윗을 창문으로 내려 보내 달아나게 한 후에 수호신을 가져다가 침상에 누이고, 염소 털로 짠 망으로 머리를 씌운 다음 옷으로 덮어 놓습니다. 사울이 보낸 전령들에게는 남편이 아파 누워있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이내 거짓말이 탄로나자 사울이 미칼에게 "어쩌자고 네가 나를 속여서, 내 원수를 빼내어 목숨을 건지게 하였느냐?" 하자, 미칼이 사울에게 "그가 저에게 '나를 빼내 주지 않으면 너를 죽이겠다.'고 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다윗은 목숨을 건진 다음 라마에 있는 사무엘을 찾아가 사울이 자기에게 한 일을 모두 이야기합니다. 사무엘과 다윗은 함께 머뭅니다.

양을 치면서  심심할 때는 비파를 켜기도 하고 무릿매질을 하며 평범하지만 평온한 일상을 보냈던 다윗에게 기름부음 받은 것은 고난의 시작이었습니다. 골리앗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안겨준 것도 고난의 시작이었습니다. 천인대장이 되고 임금의 곁에서 비파를 타던 것도 고난의 시작이었습니다. 임금의 사위가 된 것도 고난의 시작이었습니다.

순수하게 다윗을 사모하던 미칼과 미칼을 사랑해서라기보다 부마가 되기위해 결혼한 다윗의 결합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결혼전에는 다윗을 죽이려하였지만 이젠 사위인데 설마하니 죽이려하겠는가하며 아버지를 신뢰했을 미칼은 아버지와 남편을 선택해야할 기로에 봉착합니다. 아버지의 뜻을 따를려면 다윗을 순순히 전령들에게 보내야하지만 미칼은 핏줄보다 사랑을 선택합니다. 그녀는 다윗이 기름부음 받은 것을 알고있었는지 알 수는 없다하더라도 수호신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보아 믿음으로 남편을 보호하려했던 것이 아니라 다윗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으로 남편의 도주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언제 다시 만날지도 모를 남편과의 생이별….야반도주하는 남편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제발이지 목숨을 잃지않기를 바라며 수호신과 하느님에게 기도했을 미칼….하느님께서는 어둡고 초조한 밤을 견디고 있을 미칼의 간절함을 보시고 다윗의 간절함도 보시고 다윗을 지켜주십니다. 다윗은 그 밤에 하느님의 힘을 노래하며 하느님의 자애를 미리 감사하며 환호합니다. 반면 천한 목동출신의 다윗을 사랑한 이스라엘의 공주인 미칼은 가슴앓이를 하며 사랑의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됩니다.

다윗은.... 목숨걸고 골리앗과 싸웠고, 사울의 명령대로 여러 전쟁에 참전해서 공을 세웠고, 사울이 악령으로 괴로워할 때마다 비파를 타며 편안하게 만들어주었던 사울은 장인이 아닌가? 한번도 죽을만한 잘못을 저지른 적도 없는데 사랑하는 아내와 헤어져 야반도주하는 신세가 되다니....잘못이 있어 죽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억울하게 죽을 수는 없지않은가? 가족에게 갈 수도 없고 하느님의 사람인 사무엘에게 가서 앞날을 상의하고 기도를 청해야지. 늘 그래왔듯이 죽을 상황에서 나를 구해 줄 분은 한 분뿐이다.  나의 힘이시고 성채이신 하느님....

북해도에서 청어잡이를 하는 어부들의 이야기입니다. 청어를 잡은 어부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북쪽끝 바다에서 먼 거리의 런던까지 청어를 싱싱하게 살려서 운반하는가의 문제입니다. 어부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청어를 잡은 배가 런던에 도착할때 쯤이면 청어들은 거의 죽어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어부들 가운에 한 어부의 청어만은 싱싱하게 살아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여기는 동료어부들이 그 이유를 물어 보자 그 어부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청어를 잡아 통에 넣을 때, 메기를 한 마리씩 집어넣지…" 그러자 동료 어부들이 놀라 "그러면 메기가 청어를 잡아 먹잖아…" "그래 메기가 청어를 잡아먹지.....하지만 놈은 두 세마리 밖에 못 먹어...하지만 그 통 안에는 수백마리의 청어들은 잡혀먹히지 않으려고 열심히 헤엄치고 도망다니고 있지…." 그러니 먼 길 런던에 도착해 봐도 청어들은 여전히 살아있어...

그리고 하느님께서는....메기에게 잡혀먹히지 않으려고 안감힘쓰는 청어처럼 인생의 목적지에 이르를 때까지 싱싱하게 살아있는 청어처럼 되어라.  고난없이 임금이 된 사울은 나에게 의지하지 않았고 성군이 되기위해 안감힘을 쓰지않아 메기에게 잡혀먹은 청어처럼 되었다. 나는 많은 것을 너에게 주었다. 재능과 외모, 성격과 인기까지. 그런 것이 너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을 너는 배울 것이다. 오직 나만을 바라보아라. 내가  너 다윗을  지켜줄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그리고 영원히….

주님, 미칼처럼 불안함에 떨며 어두운 밤을 보낼 때가 있습니다. 가족과 공유할 수 없는 외로움과 불안함도 있습니다. 그러한 밤이면 기도마저 어려울 적도 있고, 신앙을 가지기 전에는 누구를 향해 기도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기도한 적도 있습니다.

주님, 오늘은 외로움과 불안함속에서도 기도를 하지 못하는 비신앙인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도 당신의 자녀이며 당신의 자비가 필요한 가련한 인간임을 기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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