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2017 미르얌 이야기 첫번째 (탈출기 15:21)

Author
윤영주
Date
2017-08-09 03:42
Views
137
8/9/2017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지없이 높으신 분, 말과 기병을 바다에 쳐넣으셨네
탈출기 15:21

Sing to the Lord, for he is gloriously triumphant, horse and chariot he has cast into the sea
Exodus 15:21

오늘부터는 미르얌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미르얌은 레위지파 출신의 아므람과 요케벳의 딸이며 아론과 모세의 누이입니다. 아론이 모세보다 세 살 위의 형이고 미르얌은 어릴적 모세를 구하려고 애쓴 걸 보면 아론보다도 누나인 셈입니다. 미르얌의 뜻은 ‘높이운 자’, ‘괴로움’ ‘바다의 별’입니다. 모세가 태어났을 당시, 파라오는 히브리 신생아 남자아이들을 다 죽이라는 명령을 합니다. 모세를 삼개월동안 숨어서 기르다가 더 이상 숨겨둘 수 가 없게 되자 왕골 상자에 넣어 강가에 놓아둡니다. 미르얌은 동생인 모세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다가 목욕하러 나온 파라오의 딸이 상자를 발견한 것을 목격합니다. 미르얌은 공주에게 다가가 아기에게 젖을 먹일 히브리 유모를 구해주겠다고 말하자, 미르얌의 제안을 받아들인 공주로 인해 모세는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게 됩니다.

누나로서 동생을 사랑했던 총명하고 지혜로운 미르얌으로 인해 모세는 생명을 건지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미르얌을 통해 모세를 구하고 구원의 역사를 만들어 가십니다. 동생을 살렸다는 기쁨과 자부심은 미르얌으로 하여금 모세의 성장과 지위에 큰 관심을 가졌을 겁니다. 왕궁으로 들어간 모세를 보며 후일 모세가 이집트에서 권력을 가지게 된다면 히브리인들의 신분에도 어떤 변화가 있지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지 않았을런지…

모세는 파라오 딸의 양자가 되지만 쫓기는 몸이 되어 급히 이집트를 떠나고 맙니다. 모세가 살인범이 되어 도망갔다는 소식을 소문으로 들었을 미르얌의 가슴은 무너져 내렸을 겁니다. 그로부터 사십년이 지난후 모세는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가지고 홀연히 이집트로 돌아옵니다. 재회…모세가 팔십살이었으니 미르얌은 구십을 바라보는 노인이 되었습니다. 모세가 이집트 탈출의 주역이 되었지만 아론또한 큰 역할을 하였고 미르얌또한 모세를 도왔음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이후 미르얌은 모세일행과 함께 이집트를 탈출합니다. 추격해오던 파라오의 군대가 홍해에서 몰살하자 하느님을 찬미하며 ‘미르얌의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미르얌이 손북을 들자 여자들이 모두 그 뒤를 따라 손북을 들고 춤을 추며 다음과 같이 노래합니다.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지없이 높으신 분, 말과 기병을 바다에 쳐넣으셨네”

성경은 미르얌이 예언자라고 기록합니다. 당시는 남성우위의 사회여서 여자의 지위는 너무나도 미미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미르암은 최초의 여예언자로 선택됩니다. 모세의 누이라는 사실보다 그녀의 용기와 총명함과 신실한 레위 가문에서 성장하며 키워진 믿음때문에 선택되었다고 봅니다. 그녀는 승전가를 지어 여자들을 주도하여 춤을 추고 노래할만큼 재능을 지녔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비범한 용기와 결단을 발휘했던 그녀는 지도력도 겸비한 여걸이었던 것입니다. 미카서에서는 미르얌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녕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왔고 종살이하던 집에서 너희를 구해 내었으며 너희 앞으로 모세를, 아론과 미르얌을 보냈다. (미카서 6:4)

주님, 미르얌과 아론과 모세를 낳아서 키운 그들의 부모님을 잠시 생각해 봅니다. 구원의 역사에서 미르얌과 아론, 모세처럼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 부모의 믿음과 용기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리고 이집트 지배하에서 수십년을 생활해도 미르얌에게서 찬미가 흘러나올 수 있었던 것은 신앙의 정체성을 잊지않게 해 준 주님, 당신임을 압니다.
주님, 그리고 힘없는 히브리인들을 구하기위해 이미 할머니가 된 그녀를 구원의 도구로 쓰게 하신 당신을 찬미합니다. 당신의 권능으로 최강의 이집트군대를 꺽으시고, 부러진 나무도 꺽지않고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않는 것처럼 나약함을 강함으로 키우시는 당신을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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