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2017 판관 오트니엘, 에훗, 삼가르 이야기 (판관기 2:2)

Author
윤영주
Date
2017-10-11 02:59
Views
107
10/11/2017

그런데 너희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너희가 어찌 이럴 수 있느냐?

판관기 2:2

But you did not listen to me. Look what you have done!

Judges 2:2

오늘은 판관 오트니엘, 에훗, 삼가르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여호수아 시대가 끝나고 판관 시대가 열리면서 가장 먼저 오트니엘,에훗, 삼가르가 등장합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 이스라엘의 12지파들은 주님께 문의하여 가나안족, 프리즈족과 전쟁을 해나갑니다. 그러나 그들은 정복한 성읍을 칼로 치면서도 사람과 가축은 죽이지도 쫓아내지도 않으며 노역을 시킵니다. 어느날 주님의 천사가 "너희는 이 땅의 주민들과 계약을 맺지 말고 그들의 제단들을 허물어 버려야 한다. 그런데 너희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너희가 어찌 이럴 수 있느냐? 그러므로 내가 말해 둔다.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않겠다. 그리하여 그들은 너희의 적대자가 되고 그 신들은 너희에게 올가미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자 이스라엘 자손들은 목 놓아 웁니다.

광야시대가 끝나고 여호수아의 지도아래 가나안을 정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정복한 땅들은 산악지대이거나 척박한 땅들이 많았습니다. 여호수아는 죽기전에 하느님을 온전히 섬기면  하느님께서 친히 이민족들을 몰아내 주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아직 정복해야 할 땅들이 많았던 것입니다. 정복할 땅을 남겨두었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신앙을 시험대위에 올려놓으신 것을 뜻합니다. 처음에 12지파들은 하느님께서 그들의 전쟁을 수행해 주시는 왕이심을 믿었고 하느님의 법을 따랐습니다.그들은 신앙으로 일치를 이루었고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에도 함께 가나안 정벌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민족들을 쫓아내지 않고 더불어 사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을 옥죄는 족쇄가 되고 맙니다. 그들이 힘을 키워 이스라엘을 위협하기도 하였고 반대로 이스라엘은 그들밑에서 고초를 겪어야 했던 것입니다

정복한 주민들을 죽이는 것은 노동력의 상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집트에서 건너 온 그들이 정벌한 가나안은 물설고 낯설은 땅이었습니다. 그들은 반 유목에서 농경사회로 변하게 됨에따라 이교도에게서 농사법등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히 이교도 의식에 참여하고 가나안 신들을 섬기게 됩니다. 가나안 종교의 여러 신중에서 바알은 남성신으로 농사에 필요한 비를 내려주는 풍요의 신입니다. 풍산은 그의 배우자인 아스타롯과의 성적 관계에 달려있다고 믿어 여기에 인간도 동참하여 제의적 매음을 통해 풍요다산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믿어왔습니다. 농경경험이 없는 이스라엘인들은 농사에서는 바알을, 군사적 위기에서는 하느님을 의지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에게 이러한 종교적 혼합주의는 용납할 수없는 것으로 이스라엘인들에게 하느님 한 분만을 섬기기를 촉구했습니다. 그들을 이끌어 줄 왕이 없었던 판관시절, 그들이 하느님께 등을 돌리면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벌하시게 됩니다. 그들이 고통에 부르짖으면 하느님께서 판관들을 보내시어 적들을 물리치게 해주시고 또 살만하면 다시 범죄, 징벌, 그리고 호소, 판관을 보내시어 구출케 한 기록이 판관기입니다.

하느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가나안신인 바알과 아세라들을 섬기자 주님께서 진노하시어 그들을 아람 나하라임에게 넘깁니다. 그들이 심한 곤경에 빠지어 주님께 부르짖자 칼렙의 아우 크나즈의 아들인 오트니엘에게 주님의 영이 내리니 그가 판관이 되어 이스라엘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해주시어 마흔 해 동안 평온을 유지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다시금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일을 저저르자 이번에는 모압의 지배하에 놓이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은 위해 왼손잡이 에훗을 세우시자, 에훗은 모압 임금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친후 임금과 둘 만의 시간을 만들어 숨겨온 칼로 에훗의 배를 찌르고 도망합니다. 그런후 에프라임 산악지대에 나팔을 불어 이스라엘 자손들을 모으고 모압인들을 만 명을 쳐 죽입니다. 이렇게 모압은 이스라엘에게 굴복하여 여든 해동안 평온하게 됩니다. 에훗 다음에는 삼가르가 등장하여 소몰이 막대로 필리스티아인 육백 명을 쳐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원합니다. 오트니엘, 에훗, 삼가르는 이스라엘이 곤경에 처했을 때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판관들 입니다

주님, 살만하면 당신을 잊고 아쉬우면 당신을 찾는 것이 비단 이스라엘 백성뿐일까요? 곤경에 빠져 당신을 찾다가 일이 해결되면 다시 당신에게 등을 돌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의 심정을 헤아려 본 적도 없습니다. 그렇게 불충한 저에게  "너희가 어찌 이럴 수 있느냐?"라는 음성이 들리는 듯하여 가슴이 저며옵니다.

주님, 당신을 외면하였던 저를 부디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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