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18 다윗 이야기 스물여섯번째 ( 시편 143:10 )

Author
윤영주
Date
2018-01-08 03:52
Views
179
1/8/2018

당신은 저의 하느님 당신의 길 따르도록 저를 가르치소서. 당신의 선하신 영이 저를 바른길로 인도하게 하소서

시편 143:10

Teach me to do your will, for you are my God. May your kind spirit guide me on ground that is level.

Psalms 143:10

시편 143장은 다윗의 시편입니다.

다윗은 늙고 나이가 많이 들자 이불을 덮어도 몸이 따뜻하지 않습니다. 신하들은 그런 다윗을 위해 이스라엘 온 지역에서 아름답고 젊은 여자를 찾아 다윗에게 데려옵니다. 그 젊은 여자는 수넴 여자 아비삭으로 매우 아름다웠고 그녀가 다윗을 섬기게 되었지만 그와 관계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다윗의 네째 아들로 용모가 뛰어난 아도니야는 호위병을 쉰 명이나 두며 자신이 임금이 될 것이라며 거만을 부립니다. 요압과 에브야타르 사제는 아도니야편에 서고 차독 사제, 브니야, 나탄 예언자와 다윗의 용사들은 아도니야 편에 서지 않습니다. 아도니야는 솔로몬을 제외하고 왕자들과 유다의 모든 남자들을 불러 제사를 지냅니다. 그때 나탄 예언자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 세바에게 나타나 다윗에게 가서 일찍이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줄 것이라고 한 약속을 상기시킬 것을 조언합니다. 밧 세바는 다윗을 찾아가 다윗의 맹세를 상기시키고 아도니야가 임금이 되었음을 알립니다. 나탄 예언자 또한 다윗에게 아도니야가 스스로 임금이 된 것이 다윗의 명령이냐며 질문하며 왕좌를 누구에게 물려줄 것인가를 신하들에게 알려주지 않았음도 상기시킵니다.  그러나 다윗은 솔로몬을 노새에 태워 기혼으로 가 차독 사제로 하여금 기름을 붓게 하고 나팔을 분 다음 솔로몬 만세를 외치게 합니다. 모든 백성이 큰 기쁨에 넘쳐 환호하는 소리가 온 땅에 넘치자, 아도니야에게 초대받은 사람들은 모두 떨면서 제 갈 길로 가 버리고 아도니야는 솔로몬을 대하기가 두려워 제단으로 가 그 뿔을 잡습니다. 솔로몬은 아도니야에게 훌륭한 사람답게 처신하면 머리카락 하나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이릅니다.

천하를 호령하던 다윗도 초로의 노인이 됩니다. 이제 늙어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게 되지않자 신하들은 기력회복을 위해 젊고 아름다운 아비삭을 안고 자도록 합니다. 젊은 사람의 '기'로 노인의 몸을 치료하는 방법은 고대 동서양에서 있어왔던 일이었습니다. 어찌됐든 다윗의 육체도 늙고 죽음을 위한 주변정리도, 자식교육도 잘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도니야가 왕이 될 것이라며 거만을 부려도 야단을 치기는 커녕 한 번도 듣기싫은 소리도 하지 않습니다. 압살롬이 암논을 죽였을 때도 침묵을 지켰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미 많이 늙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신하들에게 왕위를 누구에게 물려줄 것인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장자인 암논이 죽고 셋째인 압살롬도 죽고 둘째에 대해서는 성경에 특별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주목받지 못한 아들이었던 것 같으니 넷째인 아도니아가 스스로 왕이 될 것이라고 떠벌리고 다닙니다. 이제 중년을 넘겨갈 나이에 들어선 야망이 있는 아도니야는 자신이 차기 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동조자를 모아 들입니다. 평생 다윗의 장수로서 그를 따르던 요압과 압살롬의 반란때도 다윗의 편이 섰던 에브야타르 사제마저 아도니야의 추종자가 됩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미 밧 세바에게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고 맹세했던 것을 상기합니다. 다른 왕자들에 비해 나이는 어리지만 다윗이 말년에 얻은 자식이라 더 애정이 간 것이지, 총명해서인지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 솔로몬은 태어나면서 하느님의 사랑을 받은 아이였습니다.  다윗은 그런 것에 가장 큰 점수를 주었을지 모릅니다. 세상은 힘과 서열이 작용하지만 하느님이 주인이신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섭리속에 왕좌가 정해집니다. 다윗은 주님의 이름으로 맹세한대로 솔로몬을 왕위에 앉히자 아도니야는 즉시 반역자가 됩니다. 그는 제단의 뿔을 잡는 사람을 함부로 죽을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제단에 뿔을 잡음으로 솔로몬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처지가 됩니다.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고 교만하게 행동했던 결과입니다

아도니야, 요압 그리고 다윗 또한 완전할 수 없는 인간입니다. 교만때문에 실수하고 판단력도 흐려지고 권력의 달콤함 때문에 바른 길로 가지 못하기도 합니다.

주님, 저 또한 아도니야나 요압같고, 자식을 당신 뜻대로 이끌지 못하는 다윗같은 부모입니다.

주님,  제가 당신의 길을 따르도록 저를 가르치시고, 당신의 선하신 영이 저를 바른길로  인도하게 해주소서. 또한 제가 타인을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밝은 영을 가지도록 허락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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