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018 요나탄 이야기 첫번째 ( 사무엘상 14:6)

Author
윤영주
Date
2018-01-11 01:07
Views
290
1/11/2018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동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승리하시는 데에는 수가 많든 적든 아무 상관이 없다

사무엘상 14:6

Perhaps the Lord will help us, because it is no more difficult for the Lord to grant victory by means of a few than it is by means of many.

1 Samuel 14:6

오늘부터는 요나탄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다’라는 뜻의 요나탄은 사울의 아들이며 다윗과는 처남매부간입니다. 다윗과 요나탄의 우애는 성경안에서도 유명합니다.

사울이 임금이 된 것은 서른 살 때었습니다. 사울의 장남인 요나탄은 청소년기부터 왕자의 대우를 받으며 자라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서 요나탄도 여러 전쟁을 치룬 사울을 따라 전쟁에 나가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군사들 중에는 사울과 요나탄을 제외하고는 칼도 창도 가지지 못했습니다

사울군대와 필리스티아군대가 대치하고 있을 때, 요나탄이 필리스티아인들의 수비대를 치자 전쟁이 일어납니다. 사울은 사무엘이 기다리라고 한 이레가 지나도록 사무엘이 나타나지 않자 사제만이 할 수 있는 번제물을 바치고 맙니다. 그로인해 사울은 하느님의 눈밖에 나게 되고 흩어지고 남은 인원인 육백명으로 전쟁을 치뤄야 합니다. 그때 요나탄이 자기 무기병과 함께 사울에게 알리지도 않고 필리스티아의 전초부대를 치러가면서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동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승리하시는 데에는 수가 많든 적든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말하며 필리스티아진영으로 올라가 스무명의 군사를 죽입니다. 그러자 그들의 진영에서 땅이 흔들리고 하느님의 공포가 펴져 나가자 사울 군대는 필리스티아인을 쫓아가 칩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이스라엘을 도와 주셨습니다. 그날 이스라엘군이 다시 곤경에 처하자 사울은 군사들에게 원수를 갚기 전에 음식을 먹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는 선언을 합니다. 그러나 요나탄은 아버지의 저주맹세를 듣지 못하여 꿀을 먹고 기운을 차립니다. 그날 승리한 사울 군대는 제단을 쌓고 필리스티아인들을 쫓아 가서 약탈할 것인지 하느님께 여쭈어 보았으나 하느님은 응답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사울은 오늘 이런 죄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아보자 요나탄이 사울의 명을 어기고 꿀을 먹은 것이라는 것이 드러납니다. 사울은 맹세에 따라 아들인 요나탄을 죽이려 하였지만 군사들의 반대로 목숨을 건집니다.

요나탄의 아버지 사울은 사무엘로부터 사울 왕가의 몰락을 선고받습니다. 사울의 마음도 착잡하였을 테지만 요나탄의 마음도 좋을리 없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치뤄야 합니다. 필리스티아인들의 병거는 삼천, 기병이 육천, 군사들은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습니다. 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숫자적으로도 열세였지만 무기도 형편이 없습니다. 칼과 창과 같은 무기는 사울 왕과 그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고, 나머지 백성들은 농기구나 변변치 않은 것을 무기로 쓰겠다고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은 싸우기도 전에 이미 두려움에 사로 잡혔고 숨거나 멀리 도망을 갔습니다. 다 흩어지고 난 후에 사울왕과 함께 남아있는 사람을 세어보니까 육백 명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전의가 상실됐을 그 때, 요나탄은 무기병만 데리고 적진의 전초부대로 향합니다. 젊은 혈기만을 믿고 공을 세우기 위해 한 어리석은 행동인지 아니면 군사력보다 주님에게 의지하고자 한 순수한 믿음과 결단에서 나온 행동이었는지....

요나탄은 전진으로 향하기 전에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동하실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하느님의 바닷가의 모래만큼이나 많고 철기무기를 지닌 적군과 사울과 요나탄외에는 칼도 창도 없는 육백명의 오합지졸 이스라엘군은 전쟁을 했습니다. 요나탄에게 있어 이스라엘인들은 할례받은 자이고 필리스티아인들을 할례 받지 않은 자들입니다. 결과는 불을 보는듯이 뻔해 보이는 전쟁에서 요나탄은 주님만 믿고 선제공격을 시도했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행동하십니다

요나탄은 아버지 사울과는 달리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있고 그 믿음에 따라 행동하는 용기도 있습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것은 움추려 드는 것이 아니라 정면돌파하는 것입니다. 정면돌파하면서 가지고 가야할 무기는 ‘믿음’입니다. 그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소유하였던 것입니다.

주님, 우리들은 모든 계획을 세울 때 상황과 사람들을 염두에 두며 승패를 가늠합니다. 그리고  계획은 사람이 세워도 이루시는 분은 하느님이라는 사실을 망각합니다.

주님, 우리의 앞에서도 우리의 뒤에서도 당신이 계시다는 것을 인식하며 살아가게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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