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2018 요시아와 그의 아들들 이야기 ( 애가 5:22 )

Author
윤영주
Date
2018-03-12 01:45
Views
183
3/12/2018

정녕 저희를 물리쳐 버리셨습니까? 저희 때문에 너무도 화가 나셨습니까?

애가 5:22

For now you have indeed rejected us and utterly turned your wrath against us.

Lamentations 5:22

오늘은 유다의 왕인 '요시아과 그의 아들들'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히즈키야가 죽자 므나쎄가 왕이 되고 그의 뒤를 이어 아몬이 유다의 왕이 됩니다. 그들은 히즈키야가 무너뜨린 산당을 다시 짓고 바알 제단을 세우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모든 군대를 경배하고 섬기어 주님의 속을 썩여드립니다. 그러나 그 뒤를 이은 요시아는 여덟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서른 해동안 다스리면서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합니다. 그는 어린 몸으로 바알 제단을 무너뜨리고 아세라 목상과 조각 신상들을 깨뜨려 버립니다. 요시아 통치 제십팔년, 주님의 집을 보수하던 중 모세를 통해 주어진 주님의 율법서를 발견합니다. 요시아는 율법서에 적힌 말씀을 듣고 옷을 찢으며 자신을 낮춥니다. 그는 유다의 사제들과 레위인들, 높은 자에서 낮은 자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집에서 발견한 계약서의 모든 말씀을 들려주고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계명과 명령과 규정을 지키기로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습니다. 그는 율법서에 적힌대로 예루살렘에서 파스카 축제를 지내고 점쟁이와 영매와 수호신들과 우상들과 혐오스러운 것들을 치워 버립니다. 요시아처럼 모세의 율법에 따라 힘을 다하여 주님께 돌아 온 임금은  그 앞에도 그 뒤에도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 그후, 요시아는 파라오와 싸우다가 전사하게 되자 그의 아들 여호아하즈가 왕이 됩니다

여호아하즈는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일을 저지르다가 이집트로 끌려가 그곳에서 죽습니다, 그의 뒤를 이어 요시아의 다른 아들인 여호아킴이 왕이 되어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행을 저지르다가 청동 사슬에 묶여 바빌론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의 아들인 여호아킨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어 석 달간 유다를 다스리는 동안 악한 일을 저지르다가 모후와 왕비들, 고관들과 내시들, 장정과 기슬자들과 함께 바빌론으로 끌려가고 요시아의 다른 아들인 치드키야가 스물 한 살에 임금이 되어 열한 해 동안 다스립니다. 그 역시 하느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행을 저지릅니다. 그는 예레미야 예언자의 말을 무시하고 바빌론의 네부카드네자르에게 반역하다 2년동안 바빌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포위당하게 됩니다. 그는 도성에 기근이 심해지자 밤을 틈타 도망하려다 붙잡히게됩니다. 그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은 살해되고 치드키야 역시 두 눈이 뽑힌채 청동 사슬에 묶여 바빌론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예루살렘 성전의 기물들은 바빌론으로 옯겨져가고 예루살렘 성전과 도성은 불태워졌으며  가난한 이들만 남아 농사를 짓게 하고 나머지 백성들은 바빌론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기원전 587년 이렇게 남유다는 멸망하게 됩니다.

주님께 악한 일을 저지른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두었음에도, 여덟 살 어린 나이에 임금이 되었음에도 주님의 눈에 옳은 일을 한 요시아. 훌륭한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두었음에도 약행을 저지르다가 비극을 초래한 여호아하즈, 야호아킴, 야호아킨, 치드키야.... '모든 건 제 하기 나름'인가 봅니다. 부모탓, 조상탓, 환경탓을 하는 건 신앙인에게 어울리지 않아보입니다.

영화의 상징이던 왕궁과 예루살렘 성은 무너지고 성전은 철저히 파괴되고, 제사장과 예언자들은 성전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젊은이들은 칼에 맞아 죽고, 백성들은 쇠사슬에 묶여 바빌론으로 끌려갔습니다. 굶주린 여인들은 자신의 아이를 먹으며 통곡합니다. 나라를 잃은 백성은 '상가집 개보다 못한 신세'가 되어버립니다. 자신의 아이까지 먹으며 목숨을 이어가는 처절한 비극은 전쟁을 겪어보지도 굶주려보지도 못했을 지라도 극한의 상태를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그들앞에 놓인 온갖 무서운 재앙은 그들이 주님께 등을 돌렸고 순종하지고 훈계를 받아들이려 하지도 않은 결과였습니다. 가슴을 치며 후회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은 칠흑같은 어둠과 같습니다. 한 나라의 비극적 멸망을 몸으로 겪으며 폐허가 된 도성에서 "정녕 저희를 물리쳐 버리셨습니까? 저희 때문에 너무도 화가 나셨습니까?라고 외치며 애가를 지은 예레미야의 절규가 들리는 듯 합니다.

주님, 사방이 벽으로 막혀 출구를 찾을 수도 없을 것 같은 절망적인 현실, 몸도 마음도 피폐되어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힘겨운 때....당신이 저를 버린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죄를 짓고 고백성사하지도 않은 채 내 죄에 눌려 혼자 자책하고 있을 때.....당신의 화난 모습을 상상하며 괴로워했습니다

주님, 그러나 이제는 압니다. 당신만이 이 세상 유일한 희망이기에 절망의 상황에서도 당신을 떠오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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