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2018 하바꾹 이야기 ( 하바꾹 3:19 )

Author
윤영주
Date
2018-05-11 03:04
Views
121
5/11/2018

주 하느님은 나의 힘. 그분께서는 내 발을 사슴 같게 하시어 내가 높은 곳을 치닫게 해 주신다.

하바쿡 3:19

GOD, my Lord, is my strength, he makes my feet swift as those of deer and enables me to tread upon the heights.

Habakkuk 3:19

오늘은 하바쿡예언자에 관해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바쿡서의 저자인 하바쿡은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해 파견된 예언자라는 사실이외에 그의 집안이나 고향, 활동 시기등에 관한 언급이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닥칠 유다 멸망에 관한 내용을 전하고 있어 여호아킴 임금시대에 활동했을것으로 추정합니다

하바쿡예언서는 3장으로 된 짧은 예언서입니다. 1,2장은 하바쿡의 탄원과 하느님의 응답이 이어지고 3장은 찬미가로 되어있으며 남왕국 유다의 멸망전에 씌어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하바쿡은 부정부패가 판을 치고 정의가 사라진 유다의 현실을 하느님께 하소연하자, 하느님께서는 사납고 격렬한 바빌론을 통해 유다를 징벌하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하바쿡의 두번째 탄원이 이어집니다. 그는 유다에 대한 징벌의 도구로 세우신 무자비한 바빌론의 폭정을 고발하며 하느님의 정의에 의문을 제기하자,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정의가 구현될 정해진 때를 성실히 기다리라고 말씀하시며 악인에 대한 다섯 가지 불행 선언을 내어 놓으십니다. 그러자 그는 하느님의 정의와 거룩하심에 대해 기도와 찬미를 드립니다. 그는 하느님에 대한 확신과 믿음으로 배 속이 뒤틀리고 입술이 떨리고 뼈는 썩어 들어가는 듯하고 다리는 후들거려도 환난의 날을 조용히 기다리겠다고 말합니다. 그는 "무화과나무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포도나무에는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는 딸 것이 없고 밭은 먹을 것을 내지 못할지라도 우리에서는 양 떼가 없어지고 외양간에는 소 떼가 없을지라도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내 구원의 하느님 안에서 기뻐하리라".말합니다. 주 하느님은 힘이시며 사슴같이 높은 곳을 치닫게 해 주시는 분이시므로.

(힘들고 어려울 때 사랑의 하느님을 만나야 합니다. 참된 사랑과 구원과 기쁨을 얻기 위해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림은 인내와 믿음을 동반하며, 기다림을 통과하지 않은 믿음은 가짜 믿음입니다. 하느님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은 다르므로 말씀으로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정신부님의 말씀입니다)

곧이어 찾아올 하느님의 정의 실현과 두려운 현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스트레스로 제정신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바쿡은 환난이 날을 조용히 기다리겠다고 말합니다. 더 나아가 과일은 열리지않고 밭엔 소출이 없고 외양간에는 가축이 없어도 기뻐하겠다고 말합니다. 주님안에서 즐거워하겠다고 말합니다. 신앙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느님의 성실함을 믿고 항상 성실하게 살아야한다고 하바쿡은 말합니다.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서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것과,  행복할 수 있음에도 불평하며 짜증내며 사는 것...

현실이 문제일까요? 마음이 문제일까요?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살아 숨쉬며 불평의 말을 쏟아낼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기뻐해야할 일이 아닐까합니다. 아직 살아있고 아직 생각할 수 있고 아직 불평을 들어줄 사람이 있어서. 그리고 아직 고통으로인한 울부짖음이 아니라 그저 불평이어서. 아직은 환난의 시간이 아니어서.

주님, 조금만 늦어도 초조해하고 불평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삶.... 과정보다 속도가 중요시되어버린 세상에서 어떤 상황에 처해도 당신께 희망을 두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할지라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을 수 있는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당신께서 저희에게 요구하는 자세이겠지요?

주님, 앞으로는 당신만 믿고 따르겠습니다!  당신안에서 기뻐하며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하오니 제 발을 사슴처럼 하시어 높이 높이 치솟게 해주소서.
Total 342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337
New 8/16/2018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 이야기 두번째 ( 마카베오하 9:12 )
윤영주 | 01:41 | Votes 0 | Views 30
윤영주 01:41 0 30
336
8/15/2018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이야기 첫번째 ( 마카베오하 6:16 )
윤영주 | 2018.08.15 | Votes 0 | Views 48
윤영주 2018.08.15 0 48
335
8/14/2018 알렉산드로스 이야기 두번째 ( 마카베오상 2:61 )
윤영주 | 2018.08.14 | Votes 1 | Views 59
윤영주 2018.08.14 1 59
334
8/13/2018 알렉산드로스 이야기 첫번째 ( 티모테오 1서 6;17 )
윤영주 | 2018.08.13 | Votes 1 | Views 77
윤영주 2018.08.13 1 77
333
8/10/2018 유딧 이야기 네번째 ( 유딧 16:13 )
윤영주 | 2018.08.10 | Votes 1 | Views 99
윤영주 2018.08.10 1 99
332
8/9/2018 유딧 이야기 세변째 ( 유딧 13:4.7)
윤영주 | 2018.08.09 | Votes 1 | Views 101
윤영주 2018.08.09 1 101
331
8/8/2018 유딧 이야기 두번째 ( 유딧 8:27 )
윤영주 | 2018.08.08 | Votes 1 | Views 102
윤영주 2018.08.08 1 102
330
8/7/2018 유딧 이야기 첫번째 ( 유딧 8:16 )
윤영주 | 2018.08.07 | Votes 1 | Views 110
윤영주 2018.08.07 1 110
329
8/6/2018 욥 이야기 열번째 ( 욥기 42:6 )
윤영주 | 2018.08.05 | Votes 2 | Views 108
윤영주 2018.08.05 2 108
328
8/3/2018 욥 이야기 아홉번째 ( 욥기 42:2 )
윤영주 | 2018.08.03 | Votes 1 | Views 109
윤영주 2018.08.03 1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