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2018 바룩 이야기 첫번째 ( 바룩 3:1-2)

Author
윤영주
Date
2018-05-14 03:12
Views
93
5/14/2018

고통 받는 목숨과 지친 영혼이 당신을 향하여 부르짖습니다.  주님, 들어 주소서.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으니 자비를 베푸소서.

바룩 3:1-2

“LORD Almighty, God of Israel, the anguished soul, the dismayed spirit cries out to you. Hear LORD, and have mercy, for you are a merciful God; have mercy on us, who have sinned against you

Baruch 3:1-2

오늘부터는 바룩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닌 바룩은 유다의 명문 가문 출신으로 “힐키야의 현손이며 하사디아의 증손이고, 마흐세야의 손자이며 네리야의 아들입니다. 그는 남부 유다 왕국의 서기관으로 재임하고 있는 동안 예루살렘의 멸망에 관한 예레미야의 신탁을 두루마리에 적어 유다 임금 여호야킴에게 전달합니다. 그의 신탁을 들은 여호야킴 임금은 그 내용이 실현되지 않도록 예레미야의 신탁을 적은 양피지 두루마리를 칼로 조각내어 불살라 버립니다. 그러자 바룩은 예레미야 예언자의 신탁 내용을 더 늘린 두루마리를 다시 만듭니다.   바룩서의 저자인 바룩은 예레미야의 비서이며 동료이고 유다 왕궁 서기관이었습니다. 바룩서는 바빌론에서 쓴 것이라고  바룩서의 서두에서 밝히고 있지만 예레미야서에 의하면 바룩은 예레미야와 함께 이집트로  끌려갔다고 되어있어 저자가 불분명하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예루살렘이 불태워진지 오년 째 되던 해, 유다 임금 여호아킴의 아들 여콘야와  세도가들과 왕족들, 원로들, 모든 백성들이 듣는 가운데 바빌론의 숫 강가에서 바룩서의 말씀들을 낭독해주자 그들은 주님 앞에서 울고 단식하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저마다 힘닿는대로 돈을 모아 예루살렘에 있는 온 백성에게 보내며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왕과 그의 아들 벨사차르가 장수하며 자신들은 그들에게 총애를 받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날 자신들에게 닥친 고통과 부끄러움은 이스라엘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않고 자신들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겼기에 하느님께서 바빌론으로 하여금 자신들에게 재앙이 닥치게 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며 하느님께 자신들을 구원해주실것을 간구합니다.

이스라엘의 미래는 예레미야가 예언한대로 바빌론에 있었습니다. 바빌론은 유다 왕국의 부활을 막기위해 가난한 하층계급 사람들만을 예루살렘에 남겨두고 지도층과 주요인물들을 바빌론으로 유배를 시켰습니다. 이렇게해서 이스라엘이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시키려고 했습니다 예레미야서를 보면 포로의 수는 4600명이라 되어있고 열왕기하권을 보면 1차 유배때 8000-10000명이 유배되었다고 되어있습니다. 유배자들은 대도시 안에서나 인근의 마을에서 공동체를 형성하며 살기는 했지만 자유롭게 이주할 수도 있었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었으며 자신들의 생활양식대로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입과 노동력의 착취도 있었고 종교활동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낯선 곳에 끌려온 그들은 고국을 그리워하며 이제 뼈아픈 자기 반성에 들어갑니다. 시편 137장을 보면 '바빌론 강 기슭 거기에 앉아 시온을 생각하며 우네'로 시작하는 유배자들의 서글픈 노래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바빌론 강가에서 '고통 받는 목숨과 지친 영혼이 당신을 향하여 부르짖습니다.  주님, 들어 주소서.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으니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참회기도를 바치며 울고 단식하는 유배자들을 그려봅니다. 닥치고 나서야 깨닫게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한계, 그리고 그들의 후회와 회개는 이제 자신들이 기댈 언덕은  주님밖에 없으며 희망을 걸 수 있는 것 역시 주님밖에 없음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부서진 예루살렘성전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울며 기도했을 그들의 소리가 강물을 따라 주님의 가슴을 파고 들었을까요?

주님, '돌아오라'고 외쳤던 예언자들의 말을 무시했던 당신 백성의 모습에서 저를 발견합니다. 고통을 겪은 후에야 비로소 당신을 찾게되는 얄팍한 신앙인에서….

앞으로는 어디서건  당신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당신과 동행하는 삶에서 가치를 찾고자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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