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2018 다니엘 이야기 첫번째 ( 지혜서 7:28 )

Author
윤영주
Date
2018-05-16 04:59
Views
139
5/16/2018

하느님께서는 지혜와 함께 사는 사람만 사랑하신다

지혜서 7:28

God loves nothing so much as the one who dwells with Wisdom.

Wisdom 7:28

오늘부터는 다니엘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다니엘은 바빌론임금인 네부카드네자르가 예루살렘에서 끌고온 왕족과 귀족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아시리아가 억압과 강권으로 유배자들을 다스린데 반해 네부카드네자르는 각 나라의 인재들을 뽑아 등용시킴으로써 피지배민들의 반란을 최소화하여 권력을 유지시키려 합니다. 바빌론 정부는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왕족과 귀족중 아무런 흠이 없이 잘 생기고 온갖 지혜를 갖추고 지식을 쌓아 이해력을 지녔을뿐더러 왕궁에서 임금을 모실 능력이 있으며 바빌론민족인 칼데아 문학과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젊은이를 선발합니다. 그렇게 뽑힌 다니엘과 세 친구는 바빌론식으로 다른 이름을 가지며 날마다 정해진 궁중 음식과 술을 먹으며 세 해 동안 교육을 받은 후 임금을 섬기게 됩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궁중 음식과 술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결심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해달라고 감독관에게 간청합니다. 열흘 간 채소와 물만 먹여 시험하여 만족한 결과를 얻게되자 감독관은 줄곧 채소만 먹게 허락합니다. 이 네 젊은이는 하느님께서 이해력을 주시고 문학과 지혜에 능통하게 해주셨고 다니엘은 모든 환시와 꿈도 꿰뚫어 볼 수 있게 됩니다.

 

다니엘을 비롯하여 선택된 포로들의 새로운 삶은 바빌론안에서 흡수되어 자신의 것을 지켜서도 안되고 문제를 일으켜서도 안됩니다. ‘하느님이 나의 심판자이시다’라는 뜻의 다니엘에서 바빌론의 신인 벨의 이름을 따서 벨트사차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되자 그의 고뇌도 시작됩니다. 그는 이방신의 인재로 태어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름을 쉽사리 바꾸었지만 목숨이 위태로워질지라도 부정한 음식을 입에 대려고 하지 않습니다. 일제 시대 창씨 개명을 거부하여 많은 사람들이 투옥되었던 것에 비해 바빌론 통치를 거부하여 반기를 들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타협하여 위기에서 벗어나려하는 지혜를 발휘합니다. 그리고 그는 어떠한 어려움속에서도 하느님을 충실히 따르면 하느님의 보호를 받게 된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을 겁니다.

그러한 그들을 하느님께서 사랑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유배자가 바빌론임금을 섬기기 위해 필요한 지혜와 지식과 꿈의 해석 능력까지 주십니다. 그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사랑하였고 하느님을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이방나라로 끌려와 성장하면서도 믿음을 지켰고 네부카드네자르부터 페르시아의 키루스왕까지 섬기며 왕들의 총애를 받았지만 어려움도 겪으며 격동기를 살아갑니다.

다니엘의 행적과 예언을 담은 다니엘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첫째 부분인 1-6장까지는 역사적 내용으로 하느님의 권능을 나타내는 다섯 가지 일화를 전하며 둘째 부분인 7-12장은 예언적 내용으로 하느님의 우월성을 밝혀주는 네 가지 환시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이 수산나를 구하는 이야기와 벨 신상을 부수는 이야기가 덧붙여져 있습니다.

이국땅에서도 민족의 정체성과 신앙을 잃지않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거룩함과 지혜를 구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을 밝혀줍니다.

양과 염소를 가르듯 지혜와 함께 사는 사람만 사랑하시는 주님! 지혜를 구하며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은사를 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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