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3일 일요일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4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루카 9장 23-24).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자신을 버리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답니다. 자신을 버리고 부인하는 것이 자신의 십자가 입니다. 동시에 자신을 죽이는  것이 자신의 십자가 입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구원입니다. 한국의 순교성인들을 생각합니다. 척박한 신앙의 토양 위에서 신앙의 기초를 놓기 위해서 이국 땅에서 자신의 생명을 봉헌하였던 그 분들의 순교정신을 통해서 예수님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내어 놓는 사람들이 생명을 얻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하느님 때문에 나 대신에 주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하루를 살아 가시도록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