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암송

5/15/2017 유다 이야기 첫번째 (집회서 2:13)

Author
윤영주
Date
2017-05-15 01:38
Views
792
5/15/2017

불행하여라, 믿지 않는 까닭에 나약한 마음! 그 때문에 보호를 받지 못하리라.

집회서 2:13

Woe to the faint of heart! For they do not trust, and therefore have no shelter!

Sirach 2:13

오늘부터는 유다에 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유다는 야곱과 레아의 네번째 아들입니다.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레아는 유다를 낳고 “이제야말로 내가 주님을 찬송하리라”라고 말하며 아기의 이름을 ‘찬양’이라는 뜻의 유다라고 짓습니다.

야곱은 라헬이 낳은 요셉을 편애하자 유다를 비롯한 형제들이 요셉을 시기합니다. 어느날 양떼를 돌보던 유다의 형제들은 요셉을 죽여서 구덩이에 던져버리자고 말합니다. 그들은 요셉을 잡아 구덩이에 던진 후 빵을 먹고 있을 때 이스마엘 대상들을 보게 됩니다. 유다는 형제들에게 “우리가 동생을 죽이고 그 아이의 피를 덮는다고 해서 우리에게 무슨 이득이 있겠느나? 자, 그 아이를 이스마엘인들에게 팔아 버리고 우리는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자. 그래도 그 아이는 우리 아우고 우리 살붙이가 아니냐?”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형제들은 그의 말을 듣고 요셉을 팔아넘깁니다.

다른 형제들은 요셉을 죽이자고 했지만 유다는 그래도 조금 더 실리적이고 현실적이고 좀 더 양심의 가책을 덜 받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은전 스무닢에 동생을 팔아버린 것입니다. 유다는 다른 형제들에 비해 영리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유다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으나 형제들과 떨어져 내려와, 히라라는 이름을 가진 아들람 사람에게 붙어삽니다. 그는 그곳에서 수아라는 이름을 가진 가나안 사람의 딸을 만나 아내로 삼고 에르, 오난, 셀라을 낳습니다. 유다는 에르에게 타마르라는 여자를 얻어 주었는데 에르는 주님보시기에 악하여 주님께서 그를 죽게 하십니다. 그래서 유다는 오난에게 형수와 한 자리에 들어 시동생의 의무를 하라고 하였지만 오난은 형수와 한자리에 들때마다 형에게 자손을 만들어 주지 않으려고 그것을 바닥에 쏟아버립니다. 그러한 일이 주님보시기에 악했으므로 주님께서 그도 죽게 하십니다. 그러자 유다는 타마르에게 셀라가 클 때까지 친정에서 살라고 보냅니다. 그는 셀라도 제 형들처럼 죽어서는 안 되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만일 하나밖에 남지않은 이 막내마저 죽는다면, 자신의 이름은 세상에서 완전히 잊혀질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다는 타마르를 친정으로 돌아가 살게 합니다.

당시 중동지역의 관습은 형사취수법이라고 하여 형이 아들이 없이 죽으면 시동생이 형의 가문을 이어주기위해 형수와 잠자리를 같이 합니다. 그것은 형의 가문을 잇고 형수에게 자식을 남겨줌으로써 형수가 노후를 자식에게 의지하며 살아가게하므로 구원 의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법은 신명기에도 나와 있습니다. “형제들이 함께 살다가 그 가운데 하나가 아들 없이 죽었을 경우, 죽은 그 사람의 아내는 다른 집안 남자의 아내가 될 수 없다. 남편의 형제가 가서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여, 시숙의 의무를 이행해야한다”

다음은 외경의 내용입니다. 외경을 보면 유다가 후손에게  가나안 여자인 수아와 결혼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돈을 사랑하지 마라. 여자의 미모에 홀리지 마라, 나는 돈과 미모에 넘어가서 가나안여자를 아내로 삼았던 것이다. 돈과 여자의 미모가 나의 가문을 사악함으로 인도한 것임을 나는 잘 안다.

에르는 메소포타미아의 아르메니아 여자인 타마르와 결혼했다. 그러나 에르는 그녀가 가나안 여자가 아니라고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천사가 결혼한 지 사흘째 되는 날 그를 죽였다, 그의 어머니는 그녀로부터 자녀가 태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묘하게 음모를 꾸몄고 그래서 그는 그녀와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았다. 피로연이 게속되고 있는 동안에 나는 에르의 동생인 오난을 그녀에게 남편으로 주었다. 사악한 오난은 그녀와 1년을 같이 살면서도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았다. 내가 위협하자 그는 그녀와 잠자리를 하기는 했지만 그의 어머니의 말에 순종하여 자기 정액을 땅바닥에 흘려버렸다. 그도 사악함 때문에 죽었다. 나는 셋째 아들 셀라를 그녀에게 주고 싶었다 그러나 내 아내 수아가 찬성하지 않았다. 그녀는 타마르가 자기와 같이 가나안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싫어했던 것이다.

유다는 가나안 여자와 결혼하여 가나안에서 아이들을 키웁니다. 당시에는 결혼한 남자는 아내를 자기 부모의 집에 데려갔었어야 하지만 유다는 자기 아내를 아버지의 집에 데려가지 않고 가나안에 머물러 삽니다. 가나안여자와 결혼한 것이 불행이 시작이었다면 가나안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불행의 결과로 나타납니다. 신앙의 끈인 아버지 야곱을 떠나면서 이방인사회에 동화되어 간 것입니다. 아내인 수아는 아이들을 가나안식으로 살기 원했고 유다의 생각과 상충하게 되나 아이들은 어머니의 사고를 받아들입니다.

주님, 신앙공동체를 떠난 유다의 불행을 보며….인생의 불행은 마음속의 재앙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주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보다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혜안을 청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보호를 받기보다 당신의 보호를 받으며 살기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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