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암송

1/18/2022 성경속 사건 : 모세의 불신 ( 히브리 4:11 )

Author
윤영주
Date
2022-01-17 22:51
Views
141
1/18/2022

불순종의 본을 따르다가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없게, 우리 모두 저 안식처에 들어가도록 힘씁시다.

히브리 4:11

Let us strive to enter into that rest, so that no one may fall after the same example of disobedience.

Hebrew 4:11

모세의 불신

세월이 지나 가나안 언저리인 므리바에  이르렀을 때, 이스라엘 공동체에 마실 물이 떨어지지 백성들은 다시금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가 불평합니다. 이집트를 탈출할 때 함께했던 광야1세대는 대부분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어렸을 때 이집트를 떠나왔거나 광야에서 태어난 광야2세대는 1세대와 마찬가지로 모세에게 불평합니다. 그들의 부모세대와 그들도 똑같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만남의 천막 어귀로 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자 주님께서 지팡이를 들고 공동체가 보는 앞에서 바위더러 물을 내라고 명령하도록 하십니다. 모세가 아론과 함께 공동체를 불러 모은 후 "이 반항자들아, 들어라. 우리가 이 바위에서 너희가 마실 물을 나오게 해 주랴?" 그리고 나서 모세가 손을 들어 지팡이로 그 바위를 치자 많은 물이 터져 나오게 됩니다. 

(모세와 아론의 지팡이는 권위를 상징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번에는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고 바위에게 명령만 해아하는 것을 지팡이를 사용하며 감정적으로 일을 해결합니다. 때문에 하느님의 권위를 상실케함으로 교만을 드러냅니다: 정신부님의 말씁입니다)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는 나를 믿지 않아 이스라엘 자손들이 보는 앞에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이 공동체에게 주는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가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백성들에게 분노를 터뜨리고 므리바(‘다투다’라는 의미)에서 모세가 순간적인 분노와 교만, 불신, 하느님의 말씀에 따르기보다 자신의 생각에 의지한 모세의 뼈아픈 과오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평범한 이스라엘자손중에 한 명이 모세와 같은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냥 넘어갔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공동체의 지도자로서 품위와 겸손을 상실한 댓가는 엄청난 것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이 공동체의 롤모델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 받을만한 행동을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가나안 정찰이후 광야 1세대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하느님의 약속과 권능을 믿지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세와 아론도 믿음때문에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들과 동일한 잘못이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불신’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너희는 나를 믿지 않아 이스라엘 자손들이 보는 앞에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았다”라고 하시며 모세의 잘못을 명백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가나안은 조상들이 살았던 땅이고 조상들의 무덤이 있는 땅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400년동안 노예살이 할 것을 알면서도 막벨라동굴을 사서 사라를 안치했습니다. 야곱도 이집트에서 죽어가면서도 막펠라동굴에 묻어달라고 유언했습니다. 요셉도 하느님께서 약속의 땅으로 데리고 갈 것이니 그 때에 자신의 유골을 가지고 올라가달라고 유언했습니다. 그들은 수백년후의 보이지않은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들은 가히 믿음의 조상들입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겸손하다는 모세가…백성들의 불신을 수없이 꾸짖고 백성들의 불신의 죄때문에 수없이 하느님께 간청했던 모세가…1세대의 위대한 지도자였던 모세가…여느 광야 1세대와 마찬가지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믿지 않아서’….

약속의 땅은 믿음이 없으면 들아가지 못하는 곳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약속의 땅은 어디일까요? 맨하탄이나 강남의 호화아파트? 죽어서가는 천국? 약속의 땅은 하느님과 동행하는 곳, 불신이 사라진 곳일 겁니다. 약속의 땅은 공간적인 개념으로 한정지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과 동행하는 삶을 산다면 지금 이 순간도 약속의 땅에 들어와 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과 시비한 '므리바의 물’입니다.

주님, 모세도 당신을 온전히 믿지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세상 누구도 ‘믿음’이라는 단어 앞에 당당할 수 있을까요?. 

주님, ’믿습니다’라고 입으로 고백하면서도 마음은 불신을 떨쳐버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믿음의 은사를 청하오니 제 청을 부디 들어주소서.

주님, 그리고 제가 한순간도 당신에게서 떨어져 나가지 않게 이끌어 주시고 혹여 제가 당신을 실망시킨다 하더라도 곧바로 회개하고 돌아올 있는 용기와 겸손또한 허락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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