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암송

1/24/2022 성경속 사건 : 피느하스의 거룩한 분노 ( 요한묵시록 3:19 )

Author
윤영주
Date
2022-01-23 20:45
Views
233
1/24/2022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나는 책망도 하고 징계도 한다. 그러므로 열성을 다하고 회개하여라

요한 묵시록 3:19

Those whom I love, I reprove and chastise. Be earnest, therefore, and repent.

Revelation 3:19

피느하스의 거룩한 분노

광야생활 40년이 끝나갈 무렵, 이스라엘은 또 한 번의 비극적인 사건을 겪습니다. 발라암이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것은 실패하였지만 모압으로  돌아가서 이스라엘을 망하게 할 계략을 슬며시 알려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목전인 시팀에 머물러 있을 때, 모압 여자들이 저희 신들에게 드리는 제사에 이스라엘백성을 부릅니다. 이스라엘 남자들이 그곳에서 함께 먹고 마시며 모압의 여자들과 불륜을 저지르고 그 여자들을 쫓아 이방의 제사에도 참여합니다. 이들이 섬긴 우상은 바알브올에게 경배까지 합니다

주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가나안에 가게되거든 절대로 이방인과 결혼도 하지말고 그들의 신을 따라가서도 안된다고 누누이 이야기하였거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 들어가기도 전에 벌써부터 우상숭배라는 큰 죄를 짓고 맙니다. 신앙관이 제대로 서있지 못한 사람들의 서글픈 모습입니다. 

진노하신 하느님께서는 단호하게 백성의 우두머리들을 모두 목을 매달아 죽이라고 명령하십니다. '질투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십계명중 제 1계명을 어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벌을 내리십니다. 그리하여 모세가 이스라엘의 판관들에게 “너희는 저마다 자기 사람들 가운데에서 스스로 프오르의 신 바알의 멍에를 멘 자를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죄악을 저지른 자는 반드시 죽음으로 죄를 사하게 됨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가 만남의 천막 어귀에서 통곡하고 있을 때, 이러한 상황을 모르고 있었던 시메온은 지파의 수장인 지므리가 미디안 수장의 딸을 공동체가 보는 앞에서 데려옵니다. 그때 아론 사제의 손자이며 엘아자르의 아들인 피느하스가 그것을 보고, 그의 천막 안으로 들어가 지므리와 미디안 여자의 배를 찔러 죽입니다.  주님께서는 거룩한 분노를 일으킨 피느하스로 인해 이스라엘에게 내렸던 재앙을 거두십니다. 그 재앙으로 죽은 이들은 이만 사천 명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피느하스와 평화의 계약을 맺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집회서에서는 피느하스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백성이 반역하였을 때 마음으로부터 진정한 용기를 가지고 일어나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였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와 더불어 평화의 계약을 맺으시어 그가 당신의 성소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고 그와 그의자손이 사제직의 위엄을 영원히 지니도록 하셨다.”

광야생활 초기에 금송아지 사건으로 모세와 레위인들은 거룩한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그 때 죽은 이들은 삼천명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자손들은 가족과 이웃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후, 참담한 심정으로 몸에서 패물을 떼고 가나안으로의 행군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로부터 사십년이 지난 후, 이방인과의 불륜과 우상 숭배로 피느하스가 거룩한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이 때 죽은 사람은 무려 이만 사천명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가는 길…그 길의 시작과 끝은 하느님에 대한 배신이었습니다. 그러나 배신의 한 켠에는 하느님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로 인해 하느님의 백성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을 빙자하여 불의를 묵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사랑이란 이름 안에는 용서도 있지만 징계도 있습니다. 사랑에는 의무와 책임이 따릅니다. 사랑은 두 마음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에게 열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주님, 제게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주소서. 악을 과감하게 뿌리칠 수 있는 용기도 주시고, 선을 행함에 있어 현실에 타협하지않고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주님, 당신께서 저를 열정적으로 사랑하시는 것처럼, 저도 당신을 사랑함에 있어 두 마음을 품지않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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