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암송

9/20/2022 성경속 사건 : 다니엘이 수산나를 구하다 ( 다니엘 12:3 )

Author
윤영주
Date
2022-09-19 22:32
Views
167
9/20/202

현명한 이들은 창공의 광채처럼 많은 사람을 정의로 이끈 이들은 별처럼 영원무궁히 빛나리라.

다니엘 12:3

But those with insight shall shine brightly like the splendor of the firmament, And those who lead the many to justice shall be like the stars forever.

Daniel 12:3

다니엘이 수산나를 구하다 

다니엘서 13장은 다니엘의 청년시절 이야기입니다

바빌론에 살던 매우 아름답고 주님을 경외하는 수산나는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부유한 요아킴의 아내였습니다. 큰 존경을 받고 있던 요아킴의 집으로 유다인들이 늘 찾아오곤 하였는데 그 해의 어떤 두 원로 또한 즐곧 요야킴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그 두 원로는 수산나에게 음욕을 품고 그녀를 보려고 매일 부지런히 기회를 엿봅니다. 어느날 하녀 둘만 데리고 정원에서 목욕을 하러간 수산나가 하녀들에게 올리브 기름과 물분을 가져오라고 보내자 수산나가 혼자 정원에 있는 것을 본 두 원로는 그녀를 협박하며 겁탈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경외하는 그녀는 비명을 질려 사람들을 부릅니다. 두 원로는 수산나가 젊은 남자와 정을 통하는 것을 보았다고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합니다. 자신의 억울함을 항변하기보다 하늘을 우러러보며 하느님께 기도한 수산나에게 사형이 선고됩니다. 

그 때 법정에서 재판을 보고 있던 젊은 다니엘에게 하느님께서 거룩한 영을 깨우시어 신문을 해보지않고 사형을 내린 처사를 비판케 합니다. 다니엘에게는 원로들을 심문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지혜로운 방법으로  두 원로의 거짓말을 밝혀냅니다. 두 원로에게는 극형에 처해지고 모든 사람들은 수산나를 두고 하느님을 칭송합니다. 그 날 이후 다니엘은 백성 앞에서 큰 사람이 됩니다.

모세법에 의하면 간음을 저지른 여인은 죽음을 면치못합니다. 간음죄로 법정에 끌려온 수산나는 꼼짝없이 죽게 되어 있습니다. 증인도 없고 이스라엘의 원로들인 두 노인의 말도 신빙성이 있어보입니다. 수산나가 무죄를 주장해도  이야기해도 믿어줄 사람이 있을지 만무합니다. 수산나는 자신의 무죄를 밝혀줄 대변인으로 하느님을 선택합니다. 그녀는 두 노인에게 반박하지도 않고 하늘을 우러러보며 기도합니다.

반면 두 노인이 선택한 것은 거짓증언입니다. 거짓증언은 모세의 법에 위배되는 죄입니다. 당연히 벌을 받게 됩니다. 그리이스에서는 거짓 중언하는 자에게는 시민권이 박탈되었고 로마에서는 바위에서 떨어뜨리게 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코와 귀를 베었습니다. 그러나 노인들은 수산나를 겁탈하려 했던 사실을 영원히 묻어두기 위해 한때 사모했던 여인을 죄인으로 몰아 죽이려 합니다. 쇼펜하우어는 “하느님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사자에게 발톱과 이빨을 주었고, 소에게는 뿔을 주었고, 문어에게는 먹물을 주었고, 인간에게는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기교를 주었다”고 합니다. 지극히 세상적인 쇼펜하우어의 생각대로 살아남기 위해 거짓을 택한 그들에게 하느님의 정의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혜로 가득찬 믿음과 기도의 청년 다니엘에게 하느님의 거룩한 영이 함께 합니다. 현명하게 수산나의 무죄를 밝혀내고 두 노인을 그들의 행실대로 쳐벌하게 한 다니엘을 통해 진실과 정의야말로 영원무궁히 빛날 진리임을 알게 합니다. 우리의 삶은 매 순간순간이 악과 선의 대립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악에 굴복했던 시간은 영원히 되돌릴 수 없습니다. 선으로 향했던 시간들도 하느님의 기억안에 영원히 새겨질 것입니다.

“진실한 생활로 시종일관하십시오. 그것으로 인하여 많은 적을 얻을지 모르지만 얼마 안되어서 그 적들은 모두 다 당신에게 굴복할 것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

주님, 진실과 정의로움을 지키기위해 손해를 보더라도 수산나가 선택했던 길을 저도 택하게 하소서.

주님, 거짓은 바람에 흩날리는 겨와 같이 날아가 버릴 수 있음을 기억하여 어떤 경우에도 진실을 택하게 하소서.주님,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없이 살아가기를 힘써 노력하게 하소서. 창공의 광채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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