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암송

1/18/2023 시편 3,4 장 : 3 ( 시편 4:5 )

Author
윤영주
Date
2023-01-17 20:12
Views
155

1/18/2023

너희는 무서워 떨어라, 죄짓지 마라. 잠자리에서도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잠잠하여라

시편 4:5  

Tremble and sin no more, weep bitterly within your hearts, wail upon your beds.

Psalms 4:5 

시편 3,4 : 3

다윗은 괴로움에 호소하며 주님의 응답에 확신을 합니다. 탄식이 기도가 되면서 자기를 치려는 사람들과 압살롬을 생각합니다. 다윗은 압살롬에게 무서워 떨며 죄짓지 마라고 당부의 말을 시로써 표현합니다. 

암살롬이 암논을 죽이고 달아난 후 시간이 흐르니 아들을 애타게 보고 싶어 했습니다. 온 이스라엘에서 압살롬만큼 잘 생기고 그만큼 칭찬을 받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는 해마다 연말이 되어 머리를 자르고나서 왕궁 저울에 달아보면 이백 세켈이나 나갔습니다. 그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부모 잘 만나 왕자에, 뛰어난 외모에, 인기에, 카리스마까지....거기에 지략과 술수와 언변을 겸한 압살롬을 다윗은 사랑했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빠져 나가기전 후궁 열 명은 궁을 지키도록 남겨두고 신하들과 함께 서둘러 달아났습니다. 아버지가 없는 궁에서 압살롬은 자신이 어버지보다 강함을 드러내기 위해 온 세상에 다 보는 궁정 옥상에 천막을 치고 아버지의 후궁에게 들었습니다. 그러한 사실은 다윗이 환궁한 이후에야 알게 되었을 터이지만 이미 형제를 죽였고 아버지의 후궁에게 들었으며 아버지에게 비수를 들이대며 왕위찬탈을 노리는 불효자입니다.

부모는 자식이 어떤 잘못을 저질러도 용서하고 싶습니다. 아버지 다윗은 패륜을 저지른 아들을 단죄하기보다 제발이지 다시는 그런일을 하지말고 잠잠하라고 기도합니다. 한 나라의 임금으로서, 아버지로서 하는 호소입니다. 자식에게 쫓기고 있는 아픔보다 자식이 패륜을 저지른 괴물이 된 것이 더 서글펐을 다윗입니다.

다윗은사람들아언제까지 내 명예를 짓밟고 헛된 것을 사랑하며 거짓을 찾아다니려 하느냐?’ 며 시편 4 3절에서 말합니다. 아버지의 명예로움을 짓밟고 헛된 권력을 사랑하며 정의와 진리가 아닌 거짓을 찾아 계명을 어긴 아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윗은 사울이 하느님의 계명을 어기고 자기를 죽이려 한 일들을 잊지못했을 겁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살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보고 체험했던 다윗입니다. 다윗은 제2의 사울이 되어버려 하느님이 안중에도 없는 아들, 하느님없어도 나 혼자서도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다고 자신하는 아들, 아버지 눈에도 아직도 철부지인 아들에게 분개하기보다 측은해 했을 것입니다

의로움을 지켜주시는 하느님께서는 밧 세바와의 간음으로 생긴 아이를 치셨듯이 압살롬을 치실 것임을 알았을 겁니다. 상선벌악은 땅위에서 의로움이 결국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느님의 가르침이 될 것입니다. 다윗은 방패가 되어 자신과 이스라엘을 구해달라는 기도보다 아들이 하느님의 공의로움을 생각하며 무서워 떨고 날이 밝기전에 잠자리에서 마음속으로 잘못을 뉘우치기를 기도했을 아버지 다윗입니다. 제발 날이 밝기전에 마음을 고쳐먹기를, 하느님을 두려워하기를

압살롬에게는 하느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압살롬뿐 아니라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보다 겉만 번지르르한 형제를 죽인 불효자에게 마음이 쏠린 백성들도 분별력을 잃고 다수에 편입되어 버립니다.

유다교 신학자이며 랍비인 아브라함 요수아 헤셀은악의 뿌리는 열정 속에, 고동치는 가슴 속에 있지 않고 오히려 굳어진 가슴에, 그 냉담과 무감각 속에 박혀 있다고 말합니다. 현 시대는 도덕이 땅에 떨어진 세대라고 말들합니다. 자식이 부모를 어려워하지 않고 학생이 스승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도자가 민중을 의식하지 않는 세상입니다. 비단 현 시대의 이야기만일까요? 악으로 기울기 쉬운 품성을 지닌 인간은 어느 시대이건 크게 다르지 않고 다만 가치관이나 신앙관의 차이가 의인과 악인을 구분짓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온기가 사라진 차가운 압살롬의 가슴은 악에 악을 더하다보니 악에 더욱 무감각해집니다. 가슴속에 하느님을 위한 자리가 없는 사람은 하느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사람이며 헛된 일이고 거짓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 때때로 마음이 흔드리고 악에 쉽게 노출됩니다. 죄를 짓고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잠든 날도 많습니다. 앞으로는 마음이 흔들리는 일이 있더라도 영혼은 흔들리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잠들기전 하루를 반성하는 시간을 남겨두기를 청합니다. 그 시간은 당신과 깊은 만남의 시간이기를 청합니다

Total 1,818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818
New 4/19/2024 성경속 조연및 엑스트라 : 나탄 ( 사무엘하 7: 14 )
윤영주 | 2024.04.16 | Votes 0 | Views 3
윤영주 2024.04.16 0 3
1817
New 4/18/2024 성경속 조연및 엑스트라 : 아도니야  ( 시편 143:10 )
윤영주 | 2024.04.16 | Votes 0 | Views 5
윤영주 2024.04.16 0 5
1816
New 4/17/2024 성경속 조연및 엑스트라 : 아비삭 ( 마태오 6:27 )
윤영주 | 2024.04.16 | Votes 0 | Views 7
윤영주 2024.04.16 0 7
1815
New 4/16/2024 성경속 조연및 엑스트라 : 리츠바 두번째 ( 마태오 18:18 )
윤영주 | 2024.04.16 | Votes 0 | Views 7
윤영주 2024.04.16 0 7
1814
New 4/15/2024 성경속 조연및 엑스트라 : 리츠바 첫번째 ( 이사야 2:22 )
윤영주 | 2024.04.16 | Votes 0 | Views 5
윤영주 2024.04.16 0 5
1813
4/12/2024 성경속 조연및 엑스트라 : 기브온 사람들 두번째 ( 탈출기 20:5 )
윤영주 | 2024.04.03 | Votes 0 | Views 16
윤영주 2024.04.03 0 16
1812
4/11/2024 성경속 조연및 엑스트라 : 기브온 사람들 첫번째 ( 에페소 5:8 )
윤영주 | 2024.04.03 | Votes 0 | Views 14
윤영주 2024.04.03 0 14
1811
4/10/2024 성경속 조연및 엑스트라 : 세바와 지혜로운 여인 ( 코헬렛 9:16 )
윤영주 | 2024.04.03 | Votes 0 | Views 11
윤영주 2024.04.03 0 11
1810
4/9/2024 성경속 조연및 엑스트라 : 다윗의 후궁들 ( 요한 13:34 )
윤영주 | 2024.04.03 | Votes 0 | Views 17
윤영주 2024.04.03 0 17
1809
4/8/2024 성경속 조연및 엑스트라 : 시므이 두번째 ( 열왕기상 2: 43 )
윤영주 | 2024.04.03 | Votes 0 | Views 20
윤영주 2024.04.03 0 20

Enquire now

Give us a call or fill in the form below and we will contact you. We endeavor to answer all inquiries within 24 hours on business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