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암송

1/26/2023 시편 6장 : 3 ( 시편 6:7 )

Author
윤영주
Date
2023-01-25 21:19
Views
163

1/26/2023

저는 탄식으로 기진하고 밤마다 울음으로 잠자리를 적시며 눈물로  침상을 물들입니다

시편 6:7

I am wearied with sighing; all night long I drench my bed with tears; I soak my couch with weeping.

Psalms 6:7

시편 6 : 3

다윗은 자신을 지금 데려가시면 무슨 득이 있겠냐며 나름대로 아직 살아야하는 이유를 아룁니다.“죽으면 아무도 당신을 기억할  없습니다저승에서 누가 당신을 찬송할  있겠습니까? “

기억하는 존재로 남고 싶고, 오래도록 하느님을 기억하는 존재로 살고 싶은 다윗입니다. 다윗은 죽음 이후의 부활과 영생에 관한 교리는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는 죽으면 하느님에 대한 기억도 찬송도 할 수 없는 세계로 간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하느님을 기억하고 찬송하며 감사하고 살고 싶어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칠만 명이 쓰러지고 하느님께서는 예루살렘을 파멸시키시려고 천사를 보내셨지만 재앙을 내리신 것을 후회하십니다. 천사가 칼을 손에 들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손을 뻗치고 있는 것을 본 다윗은 원로들과 함께 자루옷을 입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립니다다윗은 아픈 와중에도 지도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취합니다. 그리고제가 바로 죄를 지었습니다제가 못된 짓을 하였습니다그러나  양들이야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그러니 제발 당신 손으로 저와  아버지의 집안을  주십시오.” 라고 아룁니다.

가뭄이 계속되면 옛날에는 임금이 제주가 되어 기우제를 올리기도 했다. 임금이 '나라를 잘못 다스려, 하늘의 벌을 받아 비가 내리지 않는다'하여 임금이 몸소 식음을 전폐하고 궁궐에서 초가로 거처를 옮겼으며, 죄수를 석방하기도 했습니다.

모세가 증언판을 받으러 시나이산으로 올라가있는 동안 아론과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하느님도 분노하셨고 모세도 분노했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금송아지를 부수었고 삼천명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 백성이  죄를 지었습니다자신들을 위하여 금으로 신을 만들었습니다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부디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그렇게 하시지 않으려거든당신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제발 저를 지워 주십시오.” 라며 간청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었습니다.

다윗은 죽어가는 백성들을 생각하니 탄식으로 기진하고 밤마다 울음으로 잠자리를 적시며 눈물로  침상을 물들입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온 백성을 위해서도 눈물이 그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고통만큼이나 절실한 문제가 있을까요? 죽고 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누구에게나 고통을 피하는것과 목숨만큼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윗도 모세처럼 백성을 위해 자신뿐 아니라 자신의 가족의 목숨까지도 걸었습니다.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참된 목자의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겠다고 간청했던 모세와 다윗이지만 하느님께서는 백성들을 용서해 주시는 대가로 그들의 목숨을 거두어가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양들의 죄를 대속하여 목숨을 버리신 분이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라고 말씀하셨듯이 당신의 양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주님, 눈물로 침상을 물들였던 날들을 떠올려 봅니다. 우느라고 당신께 기도도 드리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슬픔과 절망에 빠져 있어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주님, 앞으로는 힘들어도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시고 괴로워도 기도할 수 있는 은총 허락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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