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성경 공부

수요 성경공부 8/11/2021

Author
Stella
Date
2021-08-18 19:40
Views
203
2021년 8월 11일
요한복음 서른 여섯 번 째 화상 성경공부: 신부님 말씀 요약

1. 지난 시간에 이어서: 간음한 여인에 관한 이야기 (8장 1-11절)
-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하셨을 때 나이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떠나갔고, 예수님께서도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라고 하셨다.
- 이 간음한 여인의 두려움과 불안이 사람들이 떠나가면서 하나씩 사라진다.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참으로 용서해 주시는 예수님을 발견할 수 있다.
-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내가 노력만 하면 예수님께서 죄를 짓지 않도록 힘이 되어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다시는 같은 죄를 범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만이 예수님의 용서와 사랑을 인식하는 바른 응답의 삶일 것이다. 예수님의 용서를 받고도 똑가티 계속해서 반복해서 죄를 지으면 용서의 가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 고백성사에서 똑같은 죄를 고백한다고 하더라도, 고백성사에서 죄를 고백할 때는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고백을 하는 것이다. 똑같은 죄를 안 지으려고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예수님의 용서를 참 용서로써 받아들일 수 있고 사랑을 참 사랑으로써 받아들일 수 있다.


2. 용서하는 것은 방치하는 것이 아니다. 자비는 방관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죄의 가운데 버려둠을 얘기하지 않는다. 참된 사랑과 자비는 용서를 선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용서를 받는 사람이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참된 사랑이고 참된 자비를 실천하는 것이다. 지나간 우리의 잘못을 단죄하지 않으시는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죄 가운데 방치해 주시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죄를 다시 짓지 않도록 도와주신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이 자리에 불러주신다.

* 살아있는 인간이 죄를 짓지 않는 것은 불가능할 것인데, 예수님은 왜 불가능한 일을 인간에게 요구하는 것일까?
- “다시는 죄짓지 마라” (요한 5장 14절): “그 뒤에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성전에서 만나시자 그에게 이르셨다. “자, 너는 건강하게 되었다. 더 나쁜 일이 너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 병은 죄의 결과라고 한다면, 여기서 죄는 육적인 죄와 영적인 죄가 둘 다 가능하다.
- “다시는 죄짓지 마라” (요한 8장 11절): “그 여자가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 똑같은 말씀을 거듭 강조해서 말씀하시는 것은 인간에게 불가능한 일이 아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해도 어떻게 죄를 다시 짓지 않는 일이 가능할 수 있겠는가?
- 그 답은 간단하다. 예수님이 도와주시기 때문인데, 요한 복음 8장 12절에서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죄를 짓지 않고 세상의 어두움 속에서 진리와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이 빛을 따르지 않고서는 아무리 작심을 해도 죄 속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빛을 따르는 것이다. 빛 속에서 살 때만 어둠에서 해방된다. 왜냐하면 빛 안에서만 모든 것을 분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잠언 16장 25절: “사람에게는 바른길로 보여도 끝내는 죽음에 이르는 길이 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더라도 인간의 생각에서 오는 옳음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뜻 안에서는 옳지 않을 수 있다. 욥기에서 욥이 자신이 올바르게 살았다고 주장하더라도 하느님이 보시기에는 옳은 것이 아니라고 하신다. 하느님 앞에서 우리는 너무나 부족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아름답고 맛있어 보이는 선악과의 열매의 본질은 죽음이다. 아담과 하와는 죽음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죽음의 열매를 따먹었고 우리는 그 유산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 빛은 말씀이다.

* 하느님은 팬데믹이라는 상황으로 인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팬데믹이 끝나고 단순히 과거의 신앙생활로 돌아가고 과거의 신앙생활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후진국” 사고방식) 새로운 신앙생활의 길을 질문을 통해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 (“선진국” 사고방식). 하느님이 출발점이 되는 사랑 방식, 관점 안에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질문을 통해서 예언자적인 새로운 신앙생활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참고: 다른 시간의 개념: 크로노스 (1, 2, 3, 4 분…) 와 카이로스 (하느님 안에서 창조적인 시간의 개념)
- 크로노스의 3가지 시간관: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로 간다는 시간관, 미래의 시간이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시간관 (어거스틴 성인), 과거의 시간도 현재나 미래의 시간도 나에게 머물러 있다는 시간관 (과거를 하느님 안에서 재해석하고 미래의 희망과 비전을 생각하는 삶)

* 태양의 빛은 만물의 형체를 분별하게 할 뿐이지만, 오로지 진리의 빛이 감추어진 본질을 식별하게 해준다. 빛 속에 있는 사람만이 미련없이 버려야 할 것을 버릴 수 있고, 어려움이 수반되어도 취해야 할 것은 취한다. “다시는 죄짓지 마라” (요한 8장 11절) 의 말씀은 지금 가서 빛의 힘으로 죄의 삶을 청산하라는 말씀이다.
* 이 세상에 이유 없이 몸을 파는 사람은 없다. 대부분 생존을 위해서이다. 생업을 포기하라고 할 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예수님의 죄짓지 말라는 말씀은 몸 파는 여인에게 생업을 포기하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빛 속에 머물면 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신다. 살기 위해서 몸을 파는 여인이 되었지만, 자신과 타인을 동시에 죽이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빛에 힘입어서 몸을 파는 일을 포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빛 속에서 볼 때 포기하는 것은 죽음이지만 그 대가로 얻는 것은 참 생명이다. 빛 속에 머물지 않으면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한다. 빛 속에 머무는 사람만이 자기 자신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죄에 빠지지 않는다.

* 오스틴 본당 기도문과 묵상글에 관해 나눠주심: 말씀을 통해서 성령이 작용하시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으시고, 말씀과 친해지시기 위해서 묵상글을 쓰시기 시작하시고 신부님께서 묵상글 쓰시는게 체화가 되시면서 하루하루가 즐거워지시고 행복해 지심. 신부님을 빛 속에 머물 수 있게 해주심.
* 나에게 믿음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구체적으로 답하는 하루하루의 과정이 필요하다. 질문과 구체적인 답을 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서 미래의 삶과 신앙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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