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0일 토요일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 일에도 성실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하다.”(루카 16, 10)

인간의 눈에는 작게 보여도 하느님의 눈에는 반대일 수 있다는 사실에 긴장하게 됩니다. 우리의 눈에 작고, 사소하게 보이는 것에도 관심을 보이고 성실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믿음은 조건인 믿음이과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조건의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만든 카테고리 그 안에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 범주와 경계를 넘어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생각에 덧 쒸워진 하느님이 아니라 나를 존재케해 주신 하느님이심을 새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하느님의 뜻을 찾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인간의 눈에는 사소한 것에 존재하는 하느님의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가치를 추구하는 우리가 아닌 가치를 부여하는 거룩한 하루 지내시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