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기도 - 2019년 2월 25일 월요일
Author
kchung6767
Date
2019-02-24 21:10
Views
858
2019년 2월 25일 월요일
“‘하실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마르 9,23)
우리의 인생은 참으로 불쌍합니다. 항상 ‘기브 앤 테이크’ 가 우리의 삶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고 그 준 것에 상응하는 댓가를 받는 삶, 참으로 불행한 삶입니다. 댓가를 바라고 베푼다는 것은 일반 사람들이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댓가를 사람을 통해서 받는 사람들이 아닌 하늘나라에 보화를 쌓는 삶을 살아갑니다.
하느님의 능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느님께 의탁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교만은 하느님께 의지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의지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능력이 완전으로 무한히 열려 있는 것처럼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우리가 창조주가 아니라 피조물인 것을, 그렇기에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우리는 창조주에 근접하기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하느님의 능력에 힘입는 삶은 믿음이 없으면 안됩니다. 하느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우리의 능력 밖에 것을 능력 안으로 끌고 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기도의 힘이고 열매인 것입니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하느님의 능력에 전적으로 의탁하는 거룩한 하루 지내시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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